용도별로 추천하는 마우스 구매 가이드
컴퓨팅 환경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는 없어서는 안 될 도구다.
특히 마우스의 경우 사용자의 손을 대신할 정도로 키보드가 따라올 수 없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과거에는 단순한 용도로 선택의 폭이 좁았지만 현재는 업무용, 게임용, 전문가용 등 컴퓨팅 환경에 따라 세분화 되어 출시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IT기기에 취약한 소비자들은 마우스 구매에 있어 고민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이번 용도에 따라 선택해 보는 마우스 구매 가이드를 안내하고자 한다.
단순하면서도 편리한 웹서핑용 마우스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목적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웹서핑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과거만 해도 웹서핑 용도의 마우스는 특별한 구별 없이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웹서핑하기 좋은 마우스가 따로 존재한다. 그건 멀티 버튼 마우스다.
일반 마우스는 좌클릭과 우클릭을 위한 버튼 두 개만이 존재하지만 멀티 버튼 마우스는 이전 페이지와 다음 페이지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 두 개가 더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커스텀 버튼으로 웹서핑에 필요한 기능을 지정할 수도 있다.
현대인들의 손목 통증 해결! 업무용 마우스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해야 하는 사무직 종사자들은 눈의 피로 못지않게 손목에 통증을 느낀다.
마우스를 쥐는 시간도 많고 커서도 바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손목 통증이나 터널 증후군이라는 이상 질환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만약 당신도 이러한 증상이 의심된다면 트랙볼 마우스로 바꿔 보자.
트랙볼 마우스는 마우스를 쥔 상태에서 트랙볼만 돌리는 방식으로 장시간 이용에도 손목에 무리가 적다. 뿐만 아니라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손을 얹는 각도나 그립감도 편안하다.
출처: 로지텍노트북 사용자라면, 무선 마우스
출장 업무나 외근이 많은 직장인들은 노트북이 필수다.
그런데 노트북의 트랙패드는 마우스에 비해 불편한 점이 많아 별도로 마우스를 챙기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휴대 시 이리저리 케이블이 엉키는 유선보다는 무선 마우스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과거의 무선 마우스는 주파수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전파간섭이나 응답 속도가 떨어져 만족도가 낮았다. 하지만 블루투스 기술의 등장으로 유선 마우스 못지않은 뛰어난 응답 속도와 10m 거리까지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게임의 컨트롤을 책임진다, 게이밍 마우스
게임 문화의 발전은 마우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그래서 마우스 시장에는 게이밍을 위한 제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게이밍 마우스란 게임 환경에 특화된 마우스를 말한다. 대부분 광이나 레이저 센서를 이용하는데, 기본적으로 4000DPI 이상을 지원한다.
여기서 DPI란 모니터 화면에서 1인치를 움직일 때 몇 개의 픽셀을 이동하는지를 뜻하는 것으로 DPI 숫자가 높을수록 빠른 화면에 대처해야 하는 게임에 탁월하다. 여기에 특정 키 조합을 클릭 한 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매크로 기능도 지원한다.
출처: 로지텍그리고 설계하고 전문가를 위한 디지타이저
마우스는 컴퓨팅 환경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지만 분명 한계가 존재한다.
그림을 그리거나 디자인 업무 등에는 효과적인 대응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우스를 대처하기 위한 디지타이저(이하 타블렛)가 존재한다.
타블렛은 필압을 인식할 수 있는 펜과 패드로 구성된 도구로 패드 위에 그림을 그리거나 선을 그으면 컴퓨터에서 이를 인식해 화면에 반영한다.
최근에는 패드에 LCD를 탑재해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듯 보다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출처: 휴이온마우스, 사용자의 손이 되다
지금까지 다양한 컴퓨팅 환경에 알맞은 마우스 구매 가이드를 살펴보았다.
현재 마우스 시장은 세분화된 용도별 제품만큼이나 제조사도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늘었다.
뿐만 아니라 마우스 기술도 한층 발전되어 소모품이라는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하지만 제아무리 뛰어난 마우스라도 자신의 컴퓨팅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구매한다면 이점을 보기 힘들다.
이에 자신이 어떠한 용도로 마우스를 이용하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현명한 습관이 필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