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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Next Story Dec 19. 2017

'올해 달군 핫 이슈는?' 2017 IT 이슈 총결산


다사다난했던 2017년 한 해가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에 각 분야에서는 한 해를 되돌아보고 점검해 보는 모양새다.


특히 2017년에는 새로운 출발의 의미가 커서인지 새롭게 생겨난 의외의 트랜드가 주를 이뤘던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가운데 IT 시장 역시 그 어느 때보다 굵직굵직한 이슈들로 한 해를 가득 채웠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연말을 맞아 올 한 해 IT 시장의 주요 이슈를 정리해보는 자리를 마련해 보았다.




게임기 왕좌의 귀환, 닌텐도 스위치


올해 초 IT 시장을 뜨겁게 달군 주인공은 닌텐도 스위치다.


지난 3월 해외에서 첫선을 보인 닌텐도 스위치는 닌텐도사가 오랜 침묵을 깨고 공개한 차세대 게임기다.

휴대용과 거치형을 하나로 합친 닌텐도 스위치는 발매 직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오랜 공백 기간이 무색할 정도로 콘솔 게임 시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월 1일에는 국내 시장에서도 공식 출시되며, 또 한 번의 인기몰이에 성공했는데, 올해의 게임상인 GOTY 부문에 닌텐도 스위치 전용 게임 2편이 유력 수상 후보로 뽑혀 닌텐도의 저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사진출처: 닌텐도>



어라? 선이 없다! 무선청소기의 전성시대


2017년에는 가전 업계에서도 새롭게 등장한 이슈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바로 무선 청소기의 전성시대를 알렸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등장한 무선 청소기는 흡입력, 배터리 성능 등 과거의 제품에서 단점으로 지적받아온 부분을 보완해 주목을 받았다.


먼저 다이슨에서 선보인 V 시리즈를 시작으로 국내 가전업계에서도 무선 청소기 시장에 뛰어들며, 해외 제품 못지않은 경쟁력이 돋보였다. 아직은 유선 제품과 비교해 완벽히 대체할 제품으로 평가받지는 못했으나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다.


<출처: 다이슨>


무선스피커의 진화, AI 스피커


지난해 알파고의 등장으로 AI 산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올해에는 이와 관련된 서비스와 제품이 모바일 업계의 화두가 되었다.


그 가운데 AI 스피커는 2017년 모바일 시장을 뜨겁게 달군 제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모바일 업계뿐만 아니라 국내외 통신, 포털 업체까지 AI 스피커 시장에 가세하면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는데, 아직은 홈 허브로써의 역할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에 속한 사물인터넷과 5G 네트워크의 연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내년에도 AI 스피커의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씨넷>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재기


지난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7은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시도로 출시 초기부터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불거진 배터리 폭발 이슈로 판매를 중단하는 사태에 이르면서 노트 시리즈 자체가 존폐의 위기에 처했었다. 그래서일까?


올해 초부터 노트 시리즈의 출시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8번째 갤럭시 노트가 공개되었고 소비자들이 원했던 완성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국내 판매량에 있어서 출시 48일 만에 100만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지난해 부진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했다.


<출처: 삼성전자>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 X의 등장


2007년 처음 등장한 아이폰 1세대 이후 애플은 올해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맞이했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아이폰의 새로운 모델을 예고해 왔는데, 그 주인공은 아이폰 X가 되었다.


아이폰 X는 로마숫자 표기법에 따라 아이폰 텐으로 명명되었는데, 마치 미래의 스마트폰을 제시하려는 듯 모든 면에서 새로웠다.


아이폰의 상징이었던 홈버튼을 배제하고 터치와 드래그만으로 모든 기능을 컨트롤 할 수 있으며, 아이폰 라인업 중 가장 큰 해상도와 화면 크기를 갖췄다. 한편 지난달 24일 국내에서도 출시되어 이틀 만에 10만대 개통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출처: 애플>



2018년에는 어떤 이슈가 기다릴까?


지금까지 2017년을 뜨겁게 달군 IT 시장의 핫 이슈를 정리해 보았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올 한 해는 새롭거나 새 출발의 의미를 담은 마케팅이 주요 키워드가 되었다.


이는 지난해 어두웠던 소식만을 접해온 국내 정세에 해당 키워드가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새 출발의 의미를 넘어 앞으로 다가올 2018년에는 또 어떠한 이슈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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