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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Next Story Dec 22. 2017

2018년! 새로운 시작을 위한 해돋이 명소 5


지나간 2017년 한 해는 훌훌 털어버리고 다가올 2018년을 준비해야 할 때!


많은 사람들은 이 시기가 되면 여러 다짐과 목표를 세우기 시작한다.


새해 목표라는 이름하에 대게 보통은 금연이나 다이어트를, 더 나아가 개개인의 열망이 담긴 특별한 바람들을 마음속에 하나 둘씩 품는다.


이렇게 이루고자 하는 다짐만큼이나 새해를 의미 있게 만드는 건 새해의 첫날을 어디서 시작하느냐가 아닐까.

그렇다면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送舊迎新]에 제격인 장소, 바로 ‘해돋이 명소’로 향해보자.


새로운 날의 첫 해가 붉게 떠오르는 모습을 바라보는 그 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가슴 깊이 벅차오르는 감동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  한 해를 잘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과 용기도 잔뜩 채울 수 있다고.

그렇다고 아무데나 가서 볼 수는 없는 법.


새로이 시작하는 그 순간을 가장 멋지게 보낼 수 있는 해돋이 명소 다섯 군데를 뽑았다.


이 곳에서 맞이한 2018년이라면 필히 운수대통!


태양으로부터 샘솟는 강렬한 에너지를 받으러 떠나보자.


사진출처- 종로구청,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종로구 인왕산 청운공원]


서울에서 멀리 떠나기 힘들다면 가까운 종로로 향해보는 건 어떨까.


윤동주 시인의 언덕인 종로 청운공원에서 ‘인왕산 청운공원 해맞이 축제’ 열린다는 사실.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인왕산에서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고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또한 풍물패 한마당, 소망 박 터트리기, 한국무용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있으며 청와대 앞 대고각에서는 북치기 행사도 개최된다.


도심 속에서 즐거운 1월 1일을 보내고 싶다면 인왕산 청운공원으로 향해보자.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


북한강과 남한강이 두 물이 합쳐지기에 그 이름이 두물머리인 이 곳은 과거 번창했던 나루터였다.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였기 때문.


자욱한 물안개와 옛 모습의 운치 있는 나루터, 고즈넉한 갈대밭 등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400년을 넘게 산 세 그루의 느티나무가 마치 한 그루처럼 있는 모습 역시 멋진 볼거리.


덕분에 TV나 영화에 자주 등장해 낯설지 않은 곳이며 사진작가들이 무척 선호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한 폭의 그림 같은 두물머리의 풍경 속에 들어가 일출을 감상해보자.


아름답고 환상적인 새해 첫 날로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다.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전라남도 여수 향일암]


금오산의 가파른 해안절벽 위에 자리한, 해를 향한 암자인 ‘향일암’


우리나라 4대 관음성지의 하나로 기도의 효험이 좋기로 소문나 소원성취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다.


이 곳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바다의 풍광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뛰어난 절경.

여기에 떠오르는 태양을 더하니 그야말로 장관이다.


특히 경건한 장소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가슴을 벅차오르게 만든다는 것.


그래서 12월 31일과 1월 1일에 열리는 ‘향일암 일출제’는 항상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향일암에는 7개의 바위동굴이 있는데 전부 통과하면 소원 하나가 반드시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으니 방문 시 잊지 마시길.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경상북도 포항시 호미곶] 


호랑이 모양의 한반도 지형에서 꼬리 부분인 호미곶.


한반도의 최동단에 위치해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의미가 깊어 새해를 맞이하는 인파로 매년 북적인다.

2000년 1월 1일부터 시작된 한민족해맞이축제가 열리는 이 곳에는 희망한 미래에 비전을 제시한다는 뜻의 ‘상생의 손’이라는 조각상이 매우 유명하다.


해가 뜨면서 이 조각상과 조화를 이루는 멋진 모습에 많은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다고.

꼬리의 힘으로 달리고 무리를 지휘한다고 하여 호랑이 꼬리는 국운상승과 국태민안의 상징이라 일컫는다. 새로운 날을 위해 호미곶에서 호랑이의 정기를 받아보는 건 어떨까.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바다 속에서 수중 폭발한 화산인 성산봉은 그 모습이 마치 성과 같다 하여 성산이라 불리며 해돋이가 유명해 일출봉이라고도 한다.


현재 천연기념물 제 42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돼있다.


빛을 받아 반짝이는 파도와 함께 솟아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다 보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고.

1월 1일에는 ‘성산일출제’라는 축제도 함께 열려 새해 첫날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특별한 장소에서 새해를 시작하고 싶다면 이 곳이 제격.


2018 무술년!


모든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지는 멋진 한 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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