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가 원주민
보호구역에 울려 퍼진 이유는?
사라지는 언어를 지켜라! '핑크퐁 아기상어x나바호어 프로젝트'
“Łóó’shkéii awéé’, doo doo doo doo doo doo.”
혹시 위에 적힌 '핑크퐁 아기상어' 영상의 가사가 어떤 언어인지 아시나요?
바로 미국 남서부에 살고 있는 원주민 부족 '나바호족'의 고유 언어 '나바호어(Diné bizaad)'입니다.
나바호어, 나바호족 모두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나바호족은 현재 미국에 남아있는 가장 큰 원주민 부족 중 하나예요. 윈도우 배경화면으로 잘 알려진 '앤털로프 캐년(Antelope Canyon)'에 위치해 있고, 나바호 자치국이란 의미의 '나바호 네이션(Navajo Nation)'이라고 불립니다.
나바호족은 나바호어와 영어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요. 젊은 세대로 갈수록 나바호어를 쓰는 이들의 비중이 점점 줄고 있다고 해요. 2011년 유네스코는 나바호어를 보존할 가치가 있는 취약 언어로 분류했어요.
이에 나바호 네이션은 고유의 언어와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나바호어 보존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어요.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핑크퐁 아기상어와 손을 잡았습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사라져 가는 원주민 부족의 언어를 보존한다는 의미 있는 일에 '핑크퐁 아기상어'가 동참한다는 소식이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스마트스터디가 어떻게 나바호어의 보존에 기여했는지 함께 알아보아요.
사라지는 토착 언어,
핑크퐁 아기상어로 되살리다
#언어보존 #세대간연결고리
“언어는 우리의 문화와 역사, 가치를 잇는 매개체입니다. 우리의 정체성과 다양성, 그리고 살아있는 문화유산을 구성하는 필수 요소입니다."
- 유네스코 '2019 세계 사멸 위기 언어 지도 中-
스마트스터디는 대표 브랜드 핑크퐁의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이 세상을 더 즐겁게 만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에요.
일환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언어의 벽을 넘어 핑크퐁을 만날 수 있도록 5,000개가 넘는 콘텐츠를 전 세계 20개 언어로 선보이고 있어요.
나바호어는 핑크퐁 콘텐츠에서 지원하는 20번째 언어예요. '핑크퐁 아기상어 나바호어 버전'을 제작해 고유 언어 보존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나바호족 아이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핑크퐁 아기상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어요.
“전 세계서 큰 사랑을 받은 핑크퐁 아기상어를 통해 세대를 연결하고, 사라져 가는 언어를 보존하는 일에 힘을 보태고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나바호족의 아이들뿐만 아니라 핑크퐁 아기상어 콘텐츠를 즐겼던 모든 사람들에게 나바호어를 알리고, 흥미를 갖게 하고 싶었어요.”
- 스마트스터디, 윤승현 커뮤니케이션팀 팀장 -
이렇게 핑크퐁 아기상어 나바호어 버전은 미국 애리조나 주에 위치한 '나바호 네이션 뮤지엄(Navajo Nation Museum)'과 함께 제작하게 되었어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성우오디션'
#성우공개오디션
핑크퐁 아기상어 나바호어 버전 제작은 성우 캐스팅 단계부터 쉽지 않았어요. 나바호어는 2차 세계대전에 암호로 사용될 정도로 언어 구조가 복잡하고 발음하기가 까다로운 데다 아기상어부터 할머니상어, 할아버지상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목소리가 필요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고 하죠! 스마트스터디는 방향을 틀어 나바호 네이션 뮤지엄과 함께 핑크퐁 아기상어 나바호어 버전 제작을 위한 '성우 공개 오디션(Open Casting Call)'을 진행했어요.
나바호 네이션 뮤지엄에서 열린 공개 오디션엔 수많은 지원자들이 몰려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는데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원하던 성우를 찾았을 뿐만 아니라, 공개 오디션 자체가 미국 언론에 기사화돼 결과적으로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미국 '솔트 레이트 트리뷴(The Salt Lake Tribune)'(위)에 게재된 핑크퐁 아기상어 나바호어 성우 공개 오디션 관련 기사.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핑크퐁 아기상어와 나바호어에 애정을 가진 많은 이들이 참여했다. 아래는 귀여운 7살 최연소 참가자가 오디션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탁한 나바호족 성우들과 함께 레코딩을 진행, 핑크퐁 아기상어 나바호어 버전 영상을 제작해 핑크퐁 공식 유튜브와 SNS, 나바호 네이션 뮤지엄 SNS를 통해 공개했어요.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핑크퐁 아기상어 나바호어 버전 지금 바로 보러가기
즐거움을 넘어,
#다양성존중 #슈퍼IP #선한영향력
핑크퐁 아기상어 나바호어 버전은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100만 건 돌파, 한 달 만에 조회수 420만 건 돌파라는 성공을 거두었어요. 나바호 뮤지엄 SNS와, 핑크퐁 공식 유튜브 및 SNS를 통해서도 8만 2천 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었고, 영상은 8천 회 이상 공유되었어요.
언론에서의 관심도 뜨거웠어요. 전 세계 최대 통신사 Associated Press(AP)를 포함, 영국 가디언(The Guardian), 미국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Voice of America) 등 해외 주요 언론에서 앞다투어 소식을 전했어요.
AP, 가디언,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 등 전 세계 주요 매체에 소개된 핑크퐁 아기상어 나바호어 버전 공개 소식.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언어와 문화를 보존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는 점과 세대를 연결했다는 평을 많이 받았습니다. 핑크퐁 아기상어가 전 세계 대표 IP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 스마트스터디, 윤승현 커뮤니케이션팀 팀장 -
‘핑크퐁 아기상어 X 나바호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핑크퐁 아기상어는 전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IP 대표 주자로서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스마트스터디의 여정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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