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가브리엘의오보에 Nov 20. 2020

밀 키트 전문 몰 구상

New Normal

왜 밀 키트 Meal kit인가?


밀 키트는 한 끼의 식사를 조리하는데 필요한 모든 식재료가 다듬어져 들어가 있는, 조리 전 도시락 같은 제품이다. 한 마디로 ‘간편함’을 핵심 속성으로 갖는 제품이다.


최근 소비자 트렌드 중 주목한 키워드 keywords는 ‘재택’, ‘시간 단축’, ‘간편’, 그리고 ‘수제’다.

재택 Photo by Ava Sol on Unsplash

◎ 재택: COVID-19로 재택 근무가 활성화 되고 있다. 전염병 사태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향후에도 생활 속 방역이 권장되고 있다.

◎ 시간 단축: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 위해, 나머지 작업 혹은 일상 관련 활동은 간단 simple하길 원한다.

◎ 간편: 조리에 필요한 기반 기술은 도공(칼질), 화공(불질), 맛 보기이다. 이 중 도공과 화공은 메뉴마다 다르며 반복 노력을 통해 숙달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또한 부상을 입을 위험이 상존한다. 맛 보기는 개인에 따라 맛 감지 수준이 다르다. 더구나 ‘맛있는 음식’을 추구하는 것은 모든 사람이다.

◎ 수제: 쿡방의 사회적 주목도가 일정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이제는 방송에서는 예능을 통해 랜선 연결을 통한 1:n 조리 강좌를 내보내고 있다.


우리는 정말 바쁜가? 


시장을 보고, 식재료를 다듬고, 조리하고, 남은 것은 잘 정리해서 보관하는 일련의 작업은 노력이 필요한 일상이다.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픈 사람들은 세상을 가득 메우고 있다. 따라서 하루 24시간 중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나머지 활동은 간편, 편리할 필요를 갖는다.

조리 Photo by Gaelle Marcel on Unsplash

일례로 로봇청소기를 생각해 보자. 스스로 청소하고 스스로 충전한다. 물론 닿지 않는 곳도 있다. 책상 위, TV 위, 그리고 낮은 서랍장 위, 러그 위의 먼지는 인간의 손이 닿아야 한다. 하지만 바닥만은 맞길 수 있다. 반려 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면 그들의 몸에서 떨어지는 털에 아이의 호흡기가 다칠 수 있다.


먹는 행위는 인간 생명 유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다. 게다가 미식을 추구한다. 거창하게 말할 것 없이 이왕 먹을 것, 맛있길 바란다. 그러나 곰손인 사람들에게는 요원한 일이다. 먹고 귀가하거나 배달 시키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경우가 많다.


배달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서비스 기업은 많지만 메뉴는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서 유명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배달만 제공하는 서비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 지갑을 생각하면 혼자 먹는, 혹은 4인 가족 기준 한 끼 지불 범위는 소 갈비나 꽃등심을 먹는 경우를 제외하면 3 만원 이상은 부담스럽다. 그래서 3 만원 정도의 장을 보고 그것으로 몇 끼를 해결하는 것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많다.

지금까지의 생각을 모아 보자면, 만족한 수준의 밀 키트에 수용 가능한 가격이라면 사업을 일으켜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밀 키트 전문 몰


1. 사업 구분

   1) 기업간 거래 BtoB

- 고객

 … 개인 소비자용: 마트, 편의점

 … 기업 소비자용: 사내식당(다듬어진 식재료, 완성된 조미료)


   2) 기업-개인간 거래 BtoC

- 온라인 전문 몰을 통해 개인과 직거래

 .. 단품 판매

 .. 패키지 판매

 .. 구독 서비스: 일반 식당의 ‘오늘의 메뉴’ 같은 속성


2. 메뉴

- 유명 셰프 레시피

- 유명 레스토랑 및 맛집 레시피

- 가정식 메뉴: 집밥 메뉴

- 재래시장 맛집 메뉴

- 술 안주

- 도시락

- 궁중 요리 등 특별한 날의 메뉴

- 반죽이 완료된 빵, 베이커리, 생 국수 등과 곁들임, 육수 등 패키지 제안

- 홈 파티 메뉴: 핑거 푸드 등(완전 조리 식품 형태 예상)


3. 전문 몰 컨텐츠

- 주문 메뉴별 조리 방법: 포장에 포함. 망실 우려 사이트/앱으로 제공

- 지역별 고유의 맛: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등 지역별로 간이 다른 내용을 컨텐츠화 하고, 주문 옵션으로 활용(소위 ‘고향의 맛’ 마케팅)

- 김치 등 발효식품의 조리 방법(완제품으로 판매되는 김치, 장류 등 발효 식품을 활용한 조리법)

- 영양 균형 식단 제공: 정기 구독 서비스와 연동하여 제공

- 건강한 다이어트: 정기 구독 서비스와 연동하여 제공

- 커피, 홍차, 녹차 등 특정 식품 매니아 대응 컨텐츠 및 상품(제품 & 서비스) 구성

- 마케팅 캠페인의 일환(비 정기 제공), 해외 유명 셰프 혹은 맛집의 레시피 컨텐츠와 상품 판매(Foodnetwork.com 등 주요 국가 매체 혹은 기업과 협업)

- 옛날 레시피 발굴 및 제공, 미래 레시피 개발 및 제공


4. 가격 책정

- 전제: 일반 식당 가격을 넘지 않음.


5. 배송

- 식사 시기에 맞게 제공: 아침, 브런치, 점심, 간식, 저녁, 파티 등

- 주간식(조리 간편), 주말식(풍성함; 일품)

- 조리 시간 감안 새벽, 주간, 야간 배송

- 식사 형태(정식, 도시락)

- 커피 등 메인 음료에 맞는 곁들임과 디저트 제안 및 패키지 배송

- 다이어트 식단 등 특수 목적식의 배송 조정 가능

간트 차트 https://venngage.com/blog/gantt-chart-example/

#밀키트 #mealkit #간편식 #밀키트창업 #가정간편식 #간편식품 #간편식사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