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Untrapping product teams이 제목이고요. Feature factory, coordinative flow 중심의 제품개발의 단점을 벗어날 수 있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Feature factory, coordinative flow 중심의 특징을 책에서 아래와 같이 설명합니다.
1. 과도한 조율 시간: 팀 멤버들이 많은 시간을 다른 팀이나 이해관계자와 조율(coordinate)하는 데 사용하면서 실제 작업에 할애할 시간이 줄어듭니다. 이는 효율성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2. 에너지 낭비: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보다 이해관계자가 정의한 일을 되게 만드는데 필요한 시스템을 조직화하는 데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며, 이는 실제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장 경계할 것이 '일을 되게 만든다'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 이전에 처음에 그 일이 해결할만한 것인지 제대로 질문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3. 경직된 개발 흐름: 실패와 실수를 피하려고 하다 보니 팀의 개발 흐름이 경직되게 됩니다. 유연성이 부족하면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워지고, 혁신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것도 어려워집니다.
4. 동기 부여의 부족: ‘엄격한’ 계획에 의해 일을 진행하려 blame을 받기 쉬운 구조이며, 팀 멤버들이 그 일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열정을 잃게 됩니다. 계획을 무조건적으로 따르다 보면 목표를 상실하고 단순히 계획 실행 자체가 목표가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계획의 실행이 목표가 됨: 계획이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 버리면, 아무도 진정으로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 알지 못하게 됩니다. 이는 팀이 그저 계획을 완수하는 것에만 집중하게 만들고, 진정한 문제 해결이나 고객 가치 창출에는 소홀해지게 만듭니다.
책 내용은 evidence based, continuous discovery habit 같은 책과 유사하게 내부 이해관계자가 행복해하는 아이디어 실행 중심이 아닌 고객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영역을 계속 알아나가는 지식과 기회(opportunities)를 발견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책을 다 읽으면 다시 제대로 리뷰에서 브런치에 내용 남겨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