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Barre Work에 대하여
- 발레 바의 로망
2003년에 개봉한 영화 <여고괴담3-여우계단>에서는 박한별과 송지효가 발레 하는 여고생으로 나온다. 이후 <하나와 앨리스>의 아오이 유우, <블랙 스완>의 나탈리 포트만으로 줄줄이 영화 속 발레리나들이 나타나면서 취미 발레 열풍이 더 커졌던 것 같다. 발레를 주제로 한 영화에서 빠짐없이 등장하는 장면은 바로 바 연습 장면! 공연으로 연출되는 발레는 무대 한가운데에서 펼쳐지는데 정작 발레에 대한 로망은 "발레 바(barre)"로 시작된다.
출처 : 네이버 영화(여고괴담3-여우계단,2003) 발레 스트레칭 후에 진행되는 바 연습은 하체를 위주로 발레 기본 동작을 익히기 위해서 한다. 한 손으로 바를 잡고 연습을 하는데 어깨보다 약간 앞쪽에 손을 두는 것이 좋다. 바 연습 때는 바에서 더 멀리 있는 다리인 바깥쪽 다리부터 동작을 하는 다리가 된다. 한쪽 다리부터 연습한 다음 다른 쪽 방향 다리도 연습해야 하기 때문에 맞은편 수강생과 자리를 바꿔 반대 쪽을 연습한다. 바 연습의 순서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수업마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순서 대로 따라서 바 연습을 하게 된다. 그래서 순서를 알려 주실 때 아주 아주 집중해서 잘 외워 두어야 하는데 그게 또 참 어렵다.
<출처 : 네이버영화(하나와 앨리스,2004)> 기본이 되는 손동작은 앙바(En Bas), 앙 아방(En Avant), 알 라 스콩드(A la Second), 앙 오(En Haut)이고, 발은 1번 포지션부터 5번 포지션까지 있는데 바 연습 때는 보통 1번이나 5번 포지션에서 시작한다.
대부분의 바 순서는 가장 기본 동작인 플리에(plie)부터 시작해서, 그랑 바뜨망(grand battement)과 같이 다리를 힘있게 차는 동작으로 끝이 난다. 즉, 일반적으로는 작고 느린 동작부터 시작해서, 발과 무릎, 엉덩이까지 점차적으로 다리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 동작으로 이어서 하는 것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어린이백과(나의 문화교과서 – 발레에 반하다,2010)>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어린이백과(나의 문화교과서 – 발레에 반하다,2010)>● 플리에(plie) : 다리를 구부리는 동작이예요. 발의 1~5번 포지션에 따라서 플리에를 합니다. 무게 중심은 양 발에 똑같이 두어요.
● 탄듀(tendu) : 발바닥이 바닥을 쓸어 밀어서, 다시 쓸어 들어오게 해요. 데가제랑 비교 했을 때 '바닥을 쓸어 뻗었다 가져오는' 것에 집중합니다. 바뜨망 탄듀(battement tendu)라고도 해요.
● 데가제(degage) : 발바닥이 바닥을 미끌어지듯이 밀어서 발 끝이 바닥에서 약간 떨어지게 해요. 탄듀랑 비교 했을 때 좀 더 압력을 가해서 '세게 밀어내는' 것에 집중합니다. 바뜨망 쥬테(battement jete)라고도 해요.
● 롱드 잠 아 떼르(rond de jambe aterre) : 한쪽 다리로 바닥에 반원을 그리는 거예요. 바깥쪽으로 그리면 앙디올, 안쪽으로 그리면 앙드당이예요.
● 퐁듀(fondu) : 턴 아웃한 상태에서 두 다리를 같이 구부렸다가 동시에 폅니다. 치즈를 찍어 먹는 퐁듀 요리 생각하면서 끊어지지 않게 부드럽게 이어서 하는 동작이예요.
● 를르베 업(releve up) : 데미 쁠리에 자세에서 무릎을 펴며 까치발! 다리를 곧게 뻗은 자세에서 데미 포인트 하는 동작은 엘레베(eleve)입니다.
● 그랑 바뜨망(grand battement) :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다리를 높이 들어서 차는 동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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