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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리지언니 Dec 23. 2021

호텔에 관한 거의 모든 것

보이는 것부터 보이지 않는 곳까지 | 한이경 지음



호텔은 공간과 라이프 스타일 실험실이다.



일반 독자 그리고 호텔과 관련된 업을 가진 모두를 위한 책입니다. 호텔이라는 공간과 장소 그리고 현재와 미래의 호텔을 다루었습니다. 공간에 가치를 부여하면 그곳은 장소가 되듯 우리가 호텔을 소비하는 방식과 맞닿은 라이프 스타일 실험로써의 호텔 그리고  정서적 장소로의 호텔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호텔을 만드는 보이지 않는 기술적인 공간가구의 사이즈, 가려진 제약 사항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촘촘하게 스며있습니다. 설계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호텔에 관한 숫자(공간의 치수)를 기억하기도 하고 가끔은 기획자처럼 앞으로의 호텔과 트렌드에 대해 상상하고 공감하게 됩니다.





호텔은 자본주의의 첨단이며 상업 서비스의 정점이며 화려하고 찬란한 아이디어의 각축장이기도 하지만 현장에서 땀 흘리는 수많은 노동자들의 성취이기도 하다.



여러 호텔을 만드신 작가님의 연륜이 묻어나는 호텔의 정의 아닐까 싶습니다. 책을 읽을수록 현장은 아니었지만 수많은 노동자?중의 한 사람으로서 호텔 설계를 했던 시절을 떠올려봅니다. 참 얄팍한 지식으로 설계를 했구나 생각하게 되는데요. 호텔 디자인에 관해 디자인전략팀에 있었을 때는 설계 시작전 호텔의 포지셔닝은 물론 경쟁 호텔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전략과 방향도 디자인이라면서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설계팀에 있을 때는 화려한 라이프 스타일이 펼쳐지는 곳의 설계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에게 양보하고 오히려 천장 속이나 설비 스페이스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가끔 이것이 진정한 호텔 설계인가 허탈해지기도 했지만요. 보이는 것을 위해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곳들을 디자인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설계쟁이들은 공감할 것입니다. 사실 호텔에 모두 필요한 공간인데 말이죠.


중반부를 넘어가면 호텔의 기능적 공간 이야기가 후반부로 갈수록 꽤 많이 할애되어 슬슬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새 호텔의 문을 여는 사람’이란 작가님의 애칭처럼 ‘짓는 이’의 관점에서 호텔에 관한 내부자의 보이지 않는 고민을 일반인에게 털어놓듯 이야기하는 것이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그리고 자칫 지루하기 쉬운 공간과 호텔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친절하고 쉬운 언어로 이야기할 수 있을지? 에 대해서 일반인 관점으로 읽어 보게 됩니다.


6개의 키워드(선택, 정의, 진입, 입성, 공유, 이면)로 채워진 챕터를 다 읽으면 노르웨이 스바르 빙하 호텔을 예로 든 미래의 호텔 이야기로 책이 마무리됩니다. 멋진 인테리어와 건물, 서비스로만 이해하고 있는 호텔이라는 곳 또한 새로운 장르로 이미 변신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인류가 지향해야 할 친환경, 녹색 소비, 웰니스 같은 키워드로 공간으로 구현하려는 시도야말로 공간과 라이프 스타일의 실험실이라는 역할에 어울린다 합니다. 어쩌면 건축학도스러운 인사이트이지만 이런 호텔이 주는 경험은 어떤 것일까에 대하여 공간을 만드는 사람과 이용자의 관점에서 여러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요. 정서적 장소로의 호텔을 구현하는 기능적 공간의 디테일과 스케일을 넘나들며 다방면으로 파헤쳐 본 흥미로운 입니다. 줌인과 줌아웃을 반복하면서 부분과 전체, 미시와 거시 사이를 오가며 호텔의 모든 것을 조목조목 따져 보게 됩니다. 


아래의 문장은 읽다가 꽂힌 문장들을 적어 본 것입니다. 객관적으로 중요한 것보다 아무래도 요즘 일과 관련되어 보이는 것 느끼는 것 위주로 눈길이 가는 것을 적어 보았습니다.



노르웨이의 건축설계사무소 Snøhetta가 디자인한 Svart호텔은 "Svart"는 에너지 포지티브 Powerhouse 표준에 따라 지어진 최초의 호텔



SCALE
앞으로의 호텔에 대한 인사이트


지난 역사를 되짚어 보면 호텔은 잠자는 곳이었다가 휴식하는 곳으로 변화했다. 휴식하는 곳에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곳으로 다시 변화하더니 이번에는 호텔이라는 공간에서의 경험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그 경험의 정점에는 치유가 있다. 사람들은 이제 호텔을 통해 단순히 숙박의 해결, 쾌적한 휴식, 취향의 확인 및 공유를 넘어 진정한 휴식과 재충전을 꿈꾼다.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 줄 무엇인가를 호텔이라는 공간에서 찾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고객들의 새로운 요구에 맞춰 호텔들이 선택한 화두는 웰니스이다. p99


호텔은 온통 화려함만으로만 무장한 공간이라기보다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한 발 전진해 온 공간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 눈앞의 호텔은 지금껏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의 구현을 향해 여전히 전진 중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 별개로 여겨지던 주거, 업무, 치유 등의 기능이 호텔과 접목하여 새로운 형태의 공간이 등장하고 있고, 무형의 경험이 유형의 서비스로 가시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다. 호텔이라는 곳이 기존의 공간과 개념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와 개념을 어떻게 소화해서 어떤 식으로 접목해 무엇을 보여줄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호텔이란 '공간'이라는 하드웨어와 '인간의 경험'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시대 변화에 맞게 발 빠르게 조합, 실험하는 곳이라 할 수 있겠다. 그렇게 보자면 호텔의 정의는 새로운 실험 또는 끝없는 변화라는 길 위에서 늘 달라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p114


최근 들어 스파 프로그램은 그야말로 격변의 시대를 거치고 있다. 얼굴이나 몸을 마사지하는 서비스만으로는 고객들의 요구를 제대로 충족시킬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마음을 마사지하는 서비스로 확장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키워드는 영성이다. 명상, 요가, 사운드 힐링은 확장된 서비스의 시작이었으나 어느덧 아주 기본적인 프로그램이 되어 버렸다. 한발 더 나아가 마인드풀니스, 영성에 주목한 치유 프로그램이 빛의 속도로 호텔 스파에 스며들고 있다. 기존에 금기시하고 꺼리던 미국 인디언이나 페루 샤머니즘에서 유래한 치유법으로 고객들이 마음이나 감정의 막힌 부문을 풀어주거나, 도교 의학에 근거하여 신체의 특정 부위를 마사지해 주는 서비스를 서양의 럭셔리 스파, 글로벌 호텔 그룹의 스파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마음 챙김이라고도 한다. p301


호텔의 미래를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 몸과 마음의 진정한 휴식의 추구로 전망하고 있는 이 시점에 새로운 호텔이 등장을 예고했다. 100여 개의 객실을 갖춘, 2022년 오픈 예정인 이곳은 노르웨이의 스바르 빙하 호텔이다. 호텔의 대표는 이 지역에 가족과 함께 휴가를 왔다가 매료되 이 땅을 구입하고 호텔을 짓기 시작했다고 한다. 호텔의 키워드는 지구온난화 개선이었다. 호텔이라는 패러다임을 넘어 지속 가능한 환경 구축을 추구하는 공간의 쇼케이스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호텔의 건축 설계는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힌트를 얻은 곳은 생선을 말리는 노르웨이 전통 건축물이다. 기둥이 구조물을 받들고 있는 형태인데, 이로써 건물과 대지면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건물을 지을 때 땅을 파서 말뚝을 박지 않아도 건물을 지을 수 있게 설계했다. 건축 마감재 역시 이 지역에서 구할 수 있는 석재, 나무, 유리 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 외에도 건물 구조를 지은 뒤 외부에서 미리 조립한 내부 공간을 바로 설치할 수 있도록 모듈러 공법 사용을 계획하고 있다고도 알려져 있다. 그렇게 하면 시공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건축자재들의 쓰레기 양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호텔에서 사용하는 주요 에너지는 태양열에서 얻는다. 이를 위해 도넛 모양으로 건물을 설계함으로써 지붕 면적을 최대한으로 확보했다. 그렇게 확보한 지붕 위에는 다름 아닌 태양열 패널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한다. 호텔이 문을 연 뒤 5년 이내에 인근 지역의 전력까지 태양열로 대체할 만큼의 에너지 생산을 하겠다는 계획을 일찌감치 세워뒀다. 에너지 확보 방법은 더 있다. 바로 음식물 쓰레기다. 음식물 쓰레기가 방출하는 메탄을 주성분으로 삼아 재생 에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인데, 최근 미국 코넬 대학에서 압력솥 원리로 음식물 쓰레기를 통해 전기와 열원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하니 먼 미래의 이야기만도 아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뿐만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혁신적으로 줄이는 데도 효과적일 것은 당연하다. 비대면, 비접촉을 포함한 온갖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총망라될 것은 짐작 가능하다. 이곳을 찾는 이들이라면 지역 문화를 존중하는 것은 기본이고, 자연을 보호하고 원시 상태의 순수함을 지닌 빙하를 보호하려는 의식을 지녀야 한다. 이런 고객들에게 호텔은 빙하와 지역의 자연과 전통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특별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스바르 빙하 호텔에 관한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이곳이야말로 미래 호텔의 방향이 아닐까 생각했다. 이 생각이 맞는지 틀리는지는 아직 단언할 수 없다. 그러나 오늘 현재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인류가 지향해야 할 키워드를 공간으로 구현하려는 이 시도야말로 호텔이라는 곳이 부여받은 공간과 라이프 스타일의 실험실'이라는 역할에 잘 어울리는 게 아닐까? 우리가 흔히 멋진 인테리어와 건물, 쾌적한 서비스로만 이해하고 있는 호텔이라는 곳은 새로운 장르로 이미 변신을 시작한 지 오래다. 그런 새로운 장르의 출현 앞에서 우리는 어떤 시선으로 호텔을 바라보고 즐기고 누려야 할까, 부디 이 책이 그 질문의 답을 함께 찾아가는 출발선이기를 희망한다. p342




Svart 호텔을 둘러싼 이 지역은 오로지 보트로만 접근 가능하고 2022년 개장하면 방문객은 인근 도시 Bodø에서 탄소중립 전기 보트를 통해 호텔로 입성하게 된다.




DETAIL
기억하면 유용한 호텔의 숫자


흔히 우리가 경험하는 객실 크기는 33제곱미터 남짓이다. 객실 크기는 호텔의 가장 기본적 단위다. 33제곱미터를 기본적인 크기로 잡는 데는 이유가 있다. 공간을 가로 세로로 그려 보기로 하자. 가로면에서 가장 길게 배치되는 가구는 바로 침대다. 보통 2미터 남짓이다. 침대 앞에는 뭐가 있을까. 약 40센티미터 깊이를 확보한 선반 또는 수납장이다. 그리고 그 위에는 TV가 있다. 침대와 TV 영역 사이에는 사람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약 70센티미터로 고려한다. 여기에 침대 헤드와 기타 마감재 등의 여유를 고려하면 객실의 최소 가로는 약 3.4미터가 필요하다. 세로면은 어떨까. 가로 면과 같은 방식으로 하나하나 필요한 수치를 재서 추정하면 된다. 창가부터 시작한다고 했을 때 창가 옆 소파, 침대 옆 탁자, 침대, 욕실, 옷장 등의 수치를 모두 다 더하면 방의 세로 면을 가늠할 수 있다. 보통 약 8미터로 잡는다. 가로 3.4미터 세로 8미터의 객실 크기는 약 27제곱미터 남짓이다. 여기에 일반적으로 호텔 객실은 2인실을 기본으로 구성하기 때문에 침대 하나를 더해 33제곱미터를 객실 크기의 기본으로 삼는 것이 일반적이다. p197


예를 들어 약 33제곱미터 전후의 객실 200개 규모의 호텔을 설계한다고 생각해 보자. 우선 레스토랑은 호텔 등급에 따라 약 45~60퍼센트의 좌석 수를 갖춰야 한다. 따라서 약 90~120석 규모의 레스토랑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게 저절로 그려진다. 좌석 한 개당 2.6제곱미터를 잡는 것이 일반적이니 결론적으로 호텔의 레스토랑은 234~312제곱미터 크기로 가늠하고 시작한다. 그런데 왜 객실 수 100퍼센트가 아닌 45~60퍼센트에 맞추는 걸까? 간단하다. 모든 사람이 동시에 밥을 먹지는 않기 때문이다. p69


엘리베이터는 건물의 구조와 이용자들의 동선 흐름을 정리하는 중요한 요소 이기도해서 건축가는 건물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그 위치와 흐름을 각별히 고려한다. 가장 먼저 몇 개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할까부터 고민은 시작된다. 객실 200개라면 손님용 2대가 필요하고 여기에 객실이 100개가 늘어날 때마다 1대씩을 추가하는 게 업계 경험치에 따른 설치 대수 기준이다. 직원용 엘리베이터는 별도로 둔다. 객실 층수 20층까지는 한대, 20층 이상이거나 객실이 200개 이상이면 대수를 늘린다. p178


직원용 엘리베이터는 각각 2,000킬로그램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하며 공간의 크기는 1.7X2.4미터, 높이는 2.9미터를 확보한다. 엘리베이터 기 시간은 60초를 넘지 않아야 한다. 카트를 비롯해 다양한 장비들을 싣고 나를 때를 대비해서 고객용 엘리베이터보다는 용량과 공간 모두가 커야 한다. 보통 한대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객실이 250개 이상일 경우, 고층 건물일 경우, 연회장 프로그램이 많을 경우 추가하기도 한다. p321


호텔 설계 초기 단계에서 주방의 공간 배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 이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업무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호텔마다 기준이 있다. 대개 요리 전용 구간은 연회장 1제곱미터당 0.27제곱미터, 설거지 구간은 1제곱미터당 0.04제곱미터, 워크인 음료 냉장 구간은 1제곱미터당 0.03곱미터가 필요한 것으로 나온다. 이렇게 계산을 하면 약 600제곱미터 연회장에는 요리 전용 구간 약 162제곱미터, 설거지 공간 약 24제곱미터, 워크인 음료 냉장 구간 약 18제곱미터가 필요하다. 이를 모두 합하니 204제곱미터 정도다. 이렇게 주방 전체 공간을 추정한 뒤에는 이 안에 들어갈 온갖 주방기기의 개별 크기를 모두 측정한 뒤 크기를 가늠한다. p276


규모나 등급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공유 공간(연회장, 레스토랑,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스파)은 호텔 전체에서 약 15퍼센트의 비중을 차지한다. 객실 공간이 차지하는 약 60~70퍼센트에 비해 작은 편이다. 대개 호텔의 수익은 객실 판매에서 60퍼센트 이상 나오지만 면적 대비 공유 공간에서 나오는 수익도 만만치 않다. p263


호텔의 비상계단은 적어도 2개 이상이 되어야 하고, 50퍼센트 이상은 외부로 바로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비상계단이 4개라면 그 가운데 2개는 외부와 반드시 직접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렇지 않다면 적어도 방화벽으로 이루어진 복도를 통해 외부로 나갈 때까지 2시간을 버틸 수 있어야 한다. p173


규모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후방 공간은 대략 호텔 전체 면적에서 약 20~30퍼센트를 차지한다. 그러나 후방 공간은 늘 부족하다. 때문에 한 뼘이라도 낭비하지 않도록 짜임새 있는 설계가 필요하다. p307


직원 공간 탈의실은 대중목욕탕 공간 구성과 비슷하다. 여성과 남성 공간을 따로 두고 각각 사물함 공간과 샤워 공간이 있다. 이른바 마른 공간과 젖은 공간이다. 그렇다면 마른 공간의 사물함은 몇 개를 두어야 할까. 직원수에 따라 다르지만 사물함은 보통 호텔 객실수에 1.8을 곱한 뒤 그중 55퍼센트는 남성들에게 45퍼센트는 여성들에게 배치한다. p314


짐작하겠지만 후방 공간에는 언제나 수많은 사람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궁금할 수 있다. 호텔마다 직원 수는 얼마나 될까. 호텔의 규모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도시에 있다면 객실 하나당 직원수는 0.5~1명, 휴양지의 리조트라면 객실 하나당 1명 이상을 가정한다. p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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