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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작가 May 04. 2020

브런치를 시작하며

"시작이 반이다."

우선, 브런치를 시작한 이유는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저는 지금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으며, 스타트업의 기본 속성인 역동성에 크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하루하루의 다이나믹에 때로는 즐기고, 지치고, 깨닫고, 배우며 살고 있습니다. 


날마다 교훈과 깨달음이 넘치진 않습니다. 가끔씩 이거다 싶을 때, 삶의 환희가 차오를 정도의 각성이 있을 때 막연하게 흘려보내기 싫었습니다. 그럴 때,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혼자의 기록으로 끄적이기엔 보람이 없습니다. SNS를 열심히 하진 않지만, 어쨌든 만들어내는 컨텐츠가 널리 퍼지고 회자되고, 이 공간이 인연이 되어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만들어내기도 더러 희망합니다.


저는 100명 남짓 규모의 스타트업에서 서비스와 회사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직 구조, 기업 문화, 의사 결정, 인사 절차/시스템, 리더쉽 등에 대해 날마다 체험하고 결정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주로 이 내용에 대해 글을 다루고 남길 예정이니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몇가지 다짐을 해보고자 합니다. 


1. 1달에 1개+

- 꾸준하게 적겠습니다. 1달에 1개 이상의 글을 목표합니다. 1주에 1개를 목표했으나, 쉽지 않음을 깨닫고 현실적인 목표로 빠른 손절합니다.


2. 적당한 길이 

- 너무 긴 글을 지양하겠습니다. 호흡이 긴 글을 적다보면, 중간에 지쳐 포기하는 경우도 더러 있기 마련입니다. 너무 길지 않게, 그렇다고 너무 짧지 않은 글을 써보겠습니다. 


3. 투박한 마감질

- 문장의 세련됨에 개의치 않겠습니다. 보통 글을 만지고난 후, 멋진 표현(글빨)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많은 시간을 들이붓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감하게 포기하고, 내용 전달에 집중하겠습니다. 


위 3가지 다짐과 함께, 브런치를 시작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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