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심리
혼란 : 믿고 있던 가치관과 신념이 흔들린다.
분노 : 억울함이 다른 감정까지 삼켜버렸다.
두려움 : 자신을 걱정하는 막연하고 무한한 생각
불안 :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는 신호
결핍 : 충족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것이다.
후회 : 바꾸기 어렵다는 걸 인정하는 과정
긍정 : 삐뚤어지지 않은 시선과 마음
행복 : 마음을 열면 언제 어디서든 발견할 수 있다.
무기력 : 조급해하지 말고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줘야 하는 상태
우울 : 영원할 것 같지만 혼자서도 헤어나올 수 있다.
오래 슬퍼하는 동안에도 삶은 흐르고, 풍경은 여전히 멋질테고, 박힌 가시가 빠지길 기다리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다른 사람 손에 박힌 가시를 보며 '아프겠다.'라고 짐작하며 공감하는 것과 내 손에 박혀 빠지지 않는 가시를 매일 보는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우울을 지켜보고 이해하며 내 손에 가시가 덜 아파 보일 수는 있다. 무슨 수로도 빼낼 수 없었던 가시가 빠지는 날에는 우울한 감정이 나만의 것도, 평생을 가는 오랜 친구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될 테니 말이다.
가시가 빠진 손에 다시 어떤 가시가 박혀도 그게 빠지기 전까지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경험을 통해 배웠으니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