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 보안 장비들
물리 보안이란 물리적으로 정보, 인명, 시설을 보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인가자 / 비인가자의 출입관리, 천재지변으로부터의 시설보호, 방범관리 등 모든 물리적 위협에 대해 보안을 지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민국에도 물리보안 전문업체(에스원, 캡스 등)가 있으며, 도난 관리 중심으로 보안활동을 하고 있다.
다른 보안의 기초가 되는 부분으로 물리보안이 취약하면 해당 시설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
위에 정의되는 물리보안 업무를 담당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보안에 관심이 가게 된다.
필자는 시설 관련 물리보안을 담당하고 있는데, 보통 인가자 / 비인가자 출입관리를 담당한다.
출입관리는 시스템을 통해서 진행을 하지만, 출입문 관련 물리보안도 담당한다.
그래서 출입문 관련 보안 장치를 조사해봤다.
방화문이나 목재문 등 단 방향 도어에 주로 사용하는 Electric Lock으로 자력의 힘을 이용하여 도어를 고정시키는 Lock이다. 주로, 방화문의 상부 혹은 측면에 설치하며, 도어의 흔들림이 없는 것이 락의 특징이다. 전기정 중 설치가 가장 간편하고, 잔 고장이 없으며, 자력의 힘에 따라 모델이 분류된다.
주로 여닫이 문에 사용되며, 브래킷을 통해 안쪽으로 여는 문 또는 바깥으로 여는 문에 설치가 가능하다.
특수한 보안구역의 경우, 보통 Lock이 외부에 노출이 되면 안 되기 때문에, 안쪽에 Lock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단점으로는 상부에 설치되는 Lock의 자석의 힘이 강하기 때문에, 문의 프레임이 약한 경우 문이 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보통 카드를 리더기에 찍고 Lock이 풀리면 문을 열 수 있는데, 카드를 찍고 Lock으로 신호가 가는 게 살짝 늦어질 수 있다.
이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카드를 찍은 다음 문을 열려고 하기 때문에, 신호가 늦은 경우 문을 힘으로 밀거나 잡아당기는데, 이때 문이 휠 수도 있다.
강화유리문 등 양방향 180도 개폐문에 사용된다. 주로 쉽게 볼 수 있는 장치이며, 사무실에서 많이 사용한다. 데드볼트는 상부 또는 하부에 설치가 가능하다. 그리고 특수한 보안구역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데드볼트의 장점은 180도 문에 사용되기 때문에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편하게 문을 열고 다닐 수 있다.
단점은 고장이 자주 발생하고, 특수한 보안구역의 경우 따라 들어오는 출입자를 막을 수가 없다.
예를 들어, EM Lock의 경우 문이 닫히면, 카드를 리더기에 찍어서 다시 문을 열어야 한다.
그러나 데드볼트의 경우 한번 문을 열고 누군가 들어가면, 문이 닫히는 게 아닌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데드볼트가 잠긴다.
이런 경우 문이 잠기기 전에 다른 사용자가 문을 밀고 들어온다면, 문은 열리게 되어서, 누가 들어왔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다.(보안 취약성)
ES Lock은 주로 문 손잡이 부분에 설치되는 Lock 제품이다.
보통 보안시설에 많이 적용되어 있는 종류이며, EM Lock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서, 단점도 커버해준다.
출입문에 입실 시 카드리더기에 카드를 찍고 문을 연 다음 문이 닫히면, 문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다시 카드를 찍고 문을 열어야 한다. 이는 보안에 매우 좋다.
단점은 ES Lock 전용 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S Lock은 문 제작 시점부터 사용 여부가 확인되어야 한다.
일반 문하고 ES Lock 전용 문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 분은 손잡이 부분과 문 내부가 일반적으로 만들어지지만, ES Lock은 전기 신호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내부에 케이블이 들어갈 수 있게 공간이 있다.
필자가 느끼기에 ES Lock은 출입문 보안에 제일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