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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rcel Jun 28. 2015

수국이 핀 해안도로를 따라

팬텀3 가동 (6) 6월의 제주는 이렇게 청명했다

맡고 있는 프로젝트의 오픈이 임박한 데다, 하루종일 돌아다녀 체력이 소진된 고로, 

일주일이 지나서야 종달리 수국길 촬영본을 올리게 되네요. 


종달리는 4.3 때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입니다. 

아래 사진에서도 보이듯, 감자, 당근, 마늘을 주로 재배하는 농촌 마을이고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지미오름이란 아주 멋진 곳도 있습니다.


종달 해안도로는 이 맘때쯤 수국이 길 따라 피어 좋은 드라이브 코스가 되는데요, 저도 한번 드론을 날려 보았습니다.


https://youtu.be/cvfl0Grzmu8

생각보다 올해 수국이 풍성하게 피지는 않았다고 해요.


그래도 이렇게 뻥 뚫린 아름다운 길을 달려보는 게

제주도에서가 아니면 어찌 경험할 수 있겠습니까.



비행기록


비행 거리 : 2555 미터

비행 시간 : 16분 0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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