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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십일페이지 Feb 03. 2018

회사에서 별거 아닌 일부터 시작하자

꼭 남이 생각 못하는 아이디어내고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ㅠ
매출 50.100% 성장 시키는거 말고도, 정말 별거 아닌 일 하나로도 회사에서 존재감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회사에서 일하는 것도 이렇게 힘들고 피곤한데

아이디어 없나 계속 궁리하고 난 이런 일하려고 공부하거 취업한거 아니야!! 나갈 생각만한다면
나가서 창업하고 내 사업하면 지금보다 최소 100배이상 힘들고 외롭다고 생각하면 대충 느낌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10년 전부터 정말 별거 아닌 일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그건 뉴스, 정보 공유하는 일이다.

sns 없던 시절엔 rss 리더기로 뉴스 모아서

회사 사업과 유사한 분야 소식부터 전혀 관련없어 보이는 건설사. 해외 소식 등 일단 내가 관심있는 뉴스라면 다 모아서 동료들에게 공유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가 등장하면서 sns 에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이걸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 내가 관심있고 재미있어서다.

나처럼 관심 많은 사람들은 내가 공유하는 정보에 관심없을 수 있지만, 그보다 많은 사람들은 관심없거나 귀찮거나 한다. 수 년 전 지인이

'네이버 뉴스보다 니 sns 보는게 더 알짜 뉴스가 많은 느낌이야'

라는 이야기를 해줬는데 그 소리 듣고 흥미롭고 괜히 짜릿했다. (오 뭔가 저 사람을 위해서라도 더 잼있는 정보를 발견해야겠다!)


지금 회사에서도 역시 입사 후 출판.서점 업계부터 연관없어 보이지만 충분히 인사이트 얻을 수 있는 업계 정보를 사내망에 대표님까지 볼 수 있게 꾸준히 공유한다.

공유하다보니 좋은 뉴스가 많아 회사에서 아예 사업 정보 공유 채널을 따로 만들어 그 곳에 나 뿐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업계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고 있다.


나 혼자 잼있어서 시작한 작은 일이지만

어느새  행동이 바뀌고 있고 알게모르게 업무에 도움도  받고 있다.


뉴스에 나오는 성공한 젊은 친구들 보면 물론 부럽겠지만...

모두 한 방에 성공했겠나?

지금 성공한 그 일을 하기 위해 입 맛에 맛는 일만 했겠나?

하기 싫은 일도 하며, 작지만 꾸준하게 뭔가 계속 하면 분명히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보람

작은 짜릿함부터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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