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작은 은갈치 2호로부터
제주 원정대
제주에 거주하는 동안
별의별 경험을 다해보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
#제주 #원정대 #개고생
제주 원정대 매거진 탄생 기념으로
그 시발점, 갈치낚시 에피소드를 공개합니다.
농담인 줄 알았는데 현실이 된 갈치낚시
도두항에 원정대가 모두 모였습니다.
섬과 멀어져 바다로 슝슝 갑니다.
바람 소리 때문에 옆사람과 대화도 잘 안되지만
왠지 모르게 신나는 기분!!!
찌가 7개 정도 달려있는데
저번 포스트에 쓴 것처럼
던지는 족족 두세 마리씩 올라옵니다.
저보다 선장님과 대화를 더 많이 한 친구는
시장 가서 팔면 꽤 받겠다는
특대 은갈치를 잡았어요
와와 꺅꺅
몇 번 던지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만큼 잡다니
이거 배에서 내려서 팔면
남는 장사겠다며
초집중해서 갈치를 낚기 시작했습니다.
선장님은 부산 아가씨들이
제주갈치 씨 말린다며
작작하라고..
먹고 하라고..
잡은 갈치로 회를 떠주셨습니다.
선장님 짱!
결국 각자 갈치 백 마리씩을 잡고
하선할 수 있었습니다.
몸이 근질 근질할 때쯤
극한 체험, 또 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