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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수와 음원수익 끝나고 숏폼 커머스 시대가 왔다!

[책리뷰]숏폼력 - 숏폼 전도사가 알려주는 숏폼 커머스의 비밀

by 리치보이 richboy

작년까지 유튜브가 난리더니 올해 하반기에는 '숏폼'이 난리다.


구독자(시청자) 입장에서는 무분별한 숏폼 시청으로 뇌가 녹아난다고 난리이고, 크리에이터(제작자) 입장에서는 수익을 일으키려면 롱폼이 아니라 숏폼을 마구 만들어내야 한다고 난리인 것이다.


지난 해 옥스포드 대학은 2024년 올해의 단어로 '뇌 썩음Brain rot'을 선정했다. 과도한 숏폼 시청의 해악을 두고 한 말인데, 잠깐의 무료함을 없앨려고 1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영상을 보기 시작했는데 나도 모르게 30분 ~ 1시간이 훌쩍 지나도록 시청해 버려서 '시간 왜곡 현상'을 일으키고, 책읽기는 고사하고 '롱폼'처럼 나아가 숨이 긴 영상도 오랫동안 보지 못하고 빨리보기로 시청하던지 참지 못하고 보기를 그만둬 버리는 현상을 낳고 말았다.


'콘텐츠의 바다'라 불리는 오늘날의 온라인에 시간은 없는데 볼 것은 많으니 짧더라도 빨리 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다. 하지만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처럼 이렇듯 숏폼보기에 열중하다 보면, 집중력이 저하되어 공부는 물론 그 무엇에도 몰입할 수 없음을 경험하게 되어 취미로 시작한 영상보기가 라이프사이클을 망가뜨리는 결과는 낳게 되어 전문가들은 우려를 하고 있다.





그렇게 숏폼보기가 해롭다면 보기를 관두면 될 것인데, 이미 숏폼에 중독된 구독자들이 상당하고 특히 청소년을 비롯한 미성년자들의 중독성은 심각해서 전사회적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이러한 경향성을 단순히 개인이 결정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넘길 수 없을 지경이다.

그렇다면 이 해로운 숏폼보기는 어떻게 생겨난 걸까? 그렇다. 틱톡을 필두로 세계적인 SNS 앱들은 롱폼이 만들어나가는 비즈니스 세상에 만족하지 못하고 지금 구독자들이 우려하는 바로 그러한 상황 즉, 구독자들이 숏폼보기에 중독되어 시간이 흘러가는 줄 모르고 시청하고 나도 모르게 지갑을 꺼내어 숏폼에 등장하는 제품들을 구매하는 클릭을 하도록 만든 때문이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 회사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세계적인 과학자들을 동원해서 단 1초라도 더 앱에 머물 수 있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든 능력을 쏟아부은 결과물인 셈이다.


정리해 보면 지금 구독자들은 숏폼보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기 시작했지만 이미 그 중독성에 심하게 노출되어 사회적 문제로 점점 확대되어 가는 중인데, 이러한 현상은 틱톡과 유튜브 페북 등 세계적인 SNS 앱들이 간절히 바라고 바라던 바 였다는 점이다.





의도나 결과가 선하든 악하든 간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에 비즈니스가 생겨나는 법, 비즈니스를 일으키고 싶은 사람들은 이러한 숏폼을 시장으로 볼 수 밖에. 그렇다면 숏폼이 만들어내는 시장은 얼마나 대단하며 만약 내가 숏폼 비즈니스에 뛰어들고 싶다면 무엇을 준비하고 시작해야 할까?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 나왔다. 제목은 <<숏폼 커머스 시장을 선점하라, 숏폼력>>인데 숏폼 시장에서 다양한 기업과 콜라보 캠페인을 벌이고, 수많은 숏폼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도운 자, 윤승진이 이 책을 썼다. '숏폼 커머스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읽어봐야 할 책, 부제는 '숏폼 전도사가 알려주는 숏폼 커머스의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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