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낭고 Jun 02. 2019

우용선

[0602] 혼(魂) by 유용선

밤이슬에 젖은 깃털을 털고
새벽녘 맑은 바람으로 빗질하더니
붉은 두 눈의 흰 새 한 마리
나뭇가질 흔들며 날아오른다.


매거진의 이전글 굽이 돌아가는 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