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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세인 Mar 29. 2018

18년 3월의 회고록

주니어 디자이너 이세인의 생각정리

작성일을 기준으로, 상시근로 중인 회사와 더불어 재택근무 중인 스타트업과 기타 외부활동을 하는 등의 소위 "투잡"을 수행해나가는 중이다. 보통 휴식시간을 버리면서까지 하므로 많은 체력과 시간을 소모하는 것이 맞으나, 그래도 핑계가 많아진 느낌이다. 꿈은 크고 성격이 성급해서 그런 점도 있지만, 스스로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유니콘 디자이너”가 되기엔 아직 여러모로 부족한 점을 자각하는 중이다.

어찌 되었든, 조금 느리긴 해도 끝은 성장하는 현재진행형 디자이너로 남고 싶다. 

(욕심이 많아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보고 싶다.)



원하는 디자인실제 제품과는 어떤 면에 있어서 (구현이 가능한지, 기존의 사용자에게 있어 틀을 깬 

사용성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와 같은 면 등이 있을 것 같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필자가 투입되었던 프로젝트는 대부분 실제 런칭을 위한 디자인으로서, 원하는 부분을 접어야 할 때도 있었다. 

(대부분이 프로젝트 일정상의 문제와 기존까지 지켜오던 그것들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던 것 같다. 물론 필자의 부족한 능력도 한몫했다.)


그런 면에서, 과거의 필자가 가끔씩 그립다. 과거에는 엉성했지만 이론을 따르지 않고 생각을 하지 않는 실험적인 디자인을 많이 시도했고, 현재는 이론에 철저히 따르며 버튼 배치 하나에도 많은 생각을 하는 

이론주의 디자인을 하게 되었다. (물론 후자가 맞는 프로세스다.)  

이런 상황을 보았을 때 요즘엔 과거의 장점과 현재의 장점이 합쳐진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실험적이면서도 이상하지 않는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상황이 정리된다면 Behance, Dribbble 등의 유명 큐레이션 플랫폼에 업로드해도 전혀 부족하지 않을 

프로젝트(작업물)를 올릴 날이 왔으면 좋겠다. 구현 가능성 등은 신경 쓰지 않는 실험적인 디자인을 시도해보고 싶다. (시간과 체력이 허락을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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