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년 11월
2018년 11월
여러명의 주인을 돌고돌아 신동이 가지고 있던 BMW E46 m3 를 인수하기로 결정함.
이 차는 2000년식이고, 이제 만으로 23살 정도 된 늙어가는 차량임.
5년동안 사진첩에 쌓인 이미지와 내 기억을 더듬어서 천천히 차량을 복원하는 이야기를 담아볼까 함.
자동차의 첫인상은 차 상태가 많이 안좋았지만 어떻게든 할 수 있을것 같았음.
고등학교 시절에 자동차 잡지에서만 보던 그 차.
면허가 없던 어릴적 시절에 꿈에 나오던 차량이 이제는 손에 닿는 가격이 되니 참을 수가 없었음.
주변의 모두가 반대를 했지만, 무슨 자신감인지 고집을 부려서 손에 넣음.
다른 E46이랑 다르게 특이하게도 할로겐 타입의 헤드라이트가 장착된 모델임.
개인적으로는 더 구형같고 클래식한 맛이 있어서 좋았는데 어울리지 않는 LED 엔젤아이는 바로 제거.
라이트 커버도 새로 구입해서 새로 교체.
그럭저럭 이제 봐줄만한 눈이 됨.
오래된 차량들은 헤드라이트가 깨끗하면 절반은 먹고 간다고 하니 그렇게 해봤음.
인수 당시 마일리지는 25만킬로.
앞으로 갈길이 멀다.
EP.1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