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무수한 무리 사이로
지친 하루의 잔상들이
터벅이는 발아래서
산산이 날렸으면
거르지 못한 상처는
뒷골목 구석
식지 않은 아스팔트 위로
툭하니 던져 놓고
언제나처럼
당신에게 돌아가는 길
마주할 당신 앞에
오늘도 어제처럼
별일 없던 하루였어.
- 미오 -
서울-춘천 왕복6시간을 출퇴근 하는 말보다 글이 편한 IT직장인. 인생의 반을 넘은 50이라는 나이에 이전 20년과는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은 마음으로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