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포지션 변신
접이식 휴대폰은 스마트폰 업계에서 긴 시간 동안 꿈처럼 여겨왔던 물건인데요. 지난 6월에 열린 테크월드 이벤트에서 레노버는 팔찌 형태로 접히는 휴대폰의 데모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패블릿 사이즈로 축소되는 데모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제품 모두 실제 제품화 되는 단계에 있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의 접이식 스마트폰
2017년에 등장 가능성?
삼성이 2017년에 접이식 스마트폰을 선보이게 될까요? 최근 해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2017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접이식 휴대폰 한 쌍을 현재 개발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 유닛은 두 개의 스크린을 가지고 있으며, 각각 내년 1월과 2월에 열리는 CES 혹은 MWC에서 그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3개의 포지션 변화
듀얼 스크린을 가진 삼성의 접이식 휴대폰은 중앙 부에 힌지를 가지고 있어 3개의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하나는 휴대폰을 바깥으로 접어 두 스크린이 외부에 드러나게 되는 형태입니다. 또 다른 포지션은 안쪽으로 접어 두 스크린이 얼굴을 맞대는 것인데요. 이 포지션은 주로 주머니나 서류 가방에 제품을 넣고 다닐 때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스크린이 파손될 위험성이 크게 낮아지겠죠.
마지막으로 세번째 포지션은 이 두 개의 스크린을 조합하여 태블릿 디스플레이 사이즈와 같이 커다란 스크린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삼성은 소비자의 의견을 분석하여, 현재 개발 중인 두 개의 디자인을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발전 및 변형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바깥 접이식” 디자인이고, 하나는 “안쪽 접이식” 디자인으로, 삼성은 2013년 광고에서 이러한 디자인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노트 7 참사와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제품을 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