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에는 너무 잘 나고 목소리 큰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지 어떤 이의 고민, 한 줄에 경쟁하 듯 충고들이 달라붙는 듯하다. 그야말로 충고 과열 시대.
현재의 문제점 지적부터 시작하여 미래에 대한 설계까지 다 해주시고 그 계획에 대하여 본인이 도와줄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언급하며 마무리되는 충고.
언젠가 한 번, 인터넷에서 본 구절이 있다. 진정한 충고란 충고해주는 사람도 마음이 함께 아파서 눈물 흘리며 해주는 충고라는 이야기였다. 현시대에 필요한 이야기를 정말 재밌게 풀어냈다고 생각했다.
오늘 밤엔 잠들기 전에 "너를 위한 거야"라는 탈을 쓴, 섣부른 자기 자랑식 모순 충고에 어떤 재치 있는 표정과 말투로 정중하게 거절할지 고민해봐야 잠이 잘 올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