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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델리보이 Jul 28. 2020

4000억 자산가가 밝힌 성공의 단 한 가지 비밀.

생각의 비밀, 김승호

money money money!



 그야말로 돈의 시대다. 유튜브나 온라인 클래스로 세상의 모든 정보가 풀리고 실제로 돈을 가지고 있는 부자들도 그간 쌓아놓은 비법들을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이 폭등하고 코로나 사태로 인한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주식 혹은 자산에 대한 관심이 날로 급증하고 있다. 내가 현재 30대인걸 감안했을 때 10년 전의 내 또래와 현재 20대들의 생활양식은 그야말로 천지차이다. 10년 전 군대 현역 시절, 월 10만 원을 가지고 피엑스에서 후임들과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종류별로 처먹고 있을 때. 지금의 청년들은 그 돈을 가지고 주식을 산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먹은 적이 있다.(물론 굉장히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지난날을 후회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부를 쌓아가는 속도면에서 그들과 비교를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다. 


최근 젊은 층의 돈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최근 서점가에선 ‘돈의 속성’이란 책이 굉장히 핫하다. 그도 그럴 것이 책의 저자가 무려 4000억 원 자산가임과 동시에 사장들의 스승임을 자처하고 있는 ‘검증된 부자’이기 때문이다. 유튜브에서 그의 강연 영상을 시청한 사람이 무려 1100만 명이나 된다고 하니 돈과 그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만 할까?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는 유튜버를 통해서 부자들의 강의를 듣거나, 그들이 쓴 책을 보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는 부자들의 ‘생각’을 읽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4000억 자산가이자 '생각의 비밀'의 저자 김승호 회장은 집필한 책과 강연을 통해서 대놓고 자신이 부를 축적할 수 있게 된 비결로 ‘생각’으로 꼽았다. 이것은 몇몇 유튜버들이 부동산 혹은 주식 등의 방법론을 이야기하는 것과는 별개의 방법이다. 



생각은 나도 하는 건데?



나는 생각을 통해 내 사업을 만들고 가족관계를 유지하고 꿈을 이루고 친구들을 만든다. 나는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이나 갖고 싶은 것을 생각해내면 그걸 상상하고 끊임없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바라는 것을 얻는다.


아마 몇몇 사람들은 이 글을 보면 의아해할지도 모른다. ‘생각해서 부자가 됐다고? 나도 하루 종일 생각하는데?!’라며 십중팔구 그의 의도를 싸잡아 비난하거나 코웃음 치며 그의 이야기에 숨은 뜻 조차 알려고들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돈이 되는 부동산이나 주식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본인이 ‘생각’을 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생각해보자. 우리가 어떤 행위를 하면서 문득문득 끼어드는 생각이 과연 생각일까? 혹은 책이나 유튜브의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인풋의 행위 또한 생각인 걸까? 여기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생각이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는 생각과는 다르다. 그것은 수동적인 것이 아니다. 분명 능동적인 행위다.



능동적인 생각에 대하여.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습득해야 한다.


부자들은 대부분의 일을 일임해놓고 한 시간이든 두 시간이든 하루 중에 오로지 ‘생각’에만 집중할 시간을 정해둔다고 한다. 조용히 자신의 정해놓은 목표에 눈을 감고 집중을 하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 혹은 실행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에 의식적 집중을 한다. 반대로 우리의 경우 직장 혹은 퇴근 뒤 피곤함에 둘러싸여 자연스럽게 티브이 앞으로 가거나 하루 동안 밀린 유튜브를 본다. 그리고 우리는 생각을 하면서 무언가를 보고 있다고 ‘착각’한다. 말 그대로 우리에겐 생각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게다가 그들은 가지고 있는 부를 불리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이 일을 할 시간에 사람을 써서 부를 늘릴 방법에 대해 거듭 고민하고 생각할 것이다. 반면에 우리는 그들의 시간을 대체함으로써 몸이 부서져라 일을 하고, 주말에는 보상이랍시고 긴 시간 잠을 청하거나 넷플릭스를 통해 미루어둔 영화를 시청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갈 것이다.




노숙자는 어떻게 성공한 사업가가 되었을까?




마지막으로, 생각의 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하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바로 미국의 유명한 성공 철학자 '지그 지글러' 박사의 이야기이다. 어느 날 그는 뉴욕 지하도를 건너려 내려가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1달러에 연필을 팔고 있는 한 노숙인과 마주하게 된다. 그곳을 통과하는 대부분의 행인들은 노숙인에게 돈을 주고 연필은 받지 않은 채로 지나쳤다. 지그 지글러 박사 또한 마찬가지로 돈을 건넨 뒤 노숙인을 지나쳤다. 그런데 몇 걸음 걷지 않아서 불현듯 어떤 생각이 떠올랐고 그는 다시 그 노숙인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길 했다.


“아까 내가 준 1달러의 대가로 연필을 주시오.”


그 말을 듣자 노숙인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박사에게 연필을 건넸다. 연필을 받은 박사는 노숙인의 눈을 쳐다보며 이렇게 이야기했다. 


“당신 또한 나와 같은 사업가입니다. 연필을 파는 사업가요.”


그러고는 그는 목적지를 향한 채 홀연히 사라졌다. 노숙인은 그가 한 말을 곱씹게 된다. 순간 그에게는 ‘생각의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그래, 나는 더 이상 노숙자가 아니야. 나는 연필을 파는 사업가야.’


당장의 그가 놓인 주변 환경, 차림새는 변한 게 없었다. 그러나, 단지 ‘생각’이 바뀐 것만으로 그의 상황이 점차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결국 훗날 큰 사업가가 된다. 이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명확하다. 생각이 변화하는 것 만으로 삶이 송두리째 바뀔 수도 있음을 주장한다. 생각을 바꾸는 것은 돈이 들지 않는다. 그러나 굳어진 생각이나 고정관념을 깨는 것은 어쩌면 커다란 노력을 요할지도 모른다. 


수많은 경제학자들에 의하면 앞으로의 시대는 빈부격차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심화될 거라는 추측이 많다. 암울한 이야기지만 어느 정도 공감한다. 은밀한 알고리즘 설계자들에 의해 우리는 생각하는 힘을 점차 잃어갈 것이다. 게다가 끊임없는 인풋의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현시대나 자신의 의지를 탓하며 성공에 대한 갈망을 단념 해갈 것이다. 반대로 자본가들은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더 많은 자본을 투입할 것이고 결국 그들은 소득의 격차를 지금보다 훨씬 더 벌릴만한 기회를 계속해서 좇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의 차이는 '생각'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자. '이런 시대에 내가 사업가가 되겠어?' 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이런 시대야말로 사업가가 되기 딱 좋은 시대지.'라는 생각의 전환 말이다. 



우리의 뇌는 우리가 하는 상상이 실제인지 상상인지 구분하지 못한다. 그래서 머릿속에 상상된 생각들은 현실에서 이것을 만들기 위해 주변이 모든 상상들과 일을 한다.
-생각의 비밀, 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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