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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kmo Mar 29. 2023

난 나야

그럼 내가 너야?

아무리 책을 읽어 보아도 내 어휘는 언제나 그래.
열심히 짐을 다녀 보아도 내 근육은 늘지가 않아.
너때매 설친 나의 오지랍 내 자존심 졸나게 쫄아.
고독한 너의 인생 그대로 내 인생도 개박살 나지.

그래 그게 나지, 그게 시발 너냐?
졸라 너고 싶어, 근데 그게 나냐?
나도 너도 같이, 날고 겨도 우리.
슬픈 인생 살이, 너도 나도 우리.

p.s. 18금 단어들이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다들 쓰시는 말들이라 생각되어 한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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