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를 말하기·월플라워·당신이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 外
책플릭스 66번째 이야기는
수전 케인의 <콰이어트> 속
한 구절로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대학교 재학중인 청취자입니다. 개강하고 학교 수업이 전체적으로 비대면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캠을 켜는 것도 어색한데 무엇보다 제일 어려운 건 제 생각을 타인에게 말하는 거에요. 평소에 생각을 속으로 많이 하는 성격이라 수업 방식이 어색하긴 해요. 조금씩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지만요.
제 고민은 ‘어떻게 하면 눈치 보지 않고 내 의견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까’인데요. 다른 친구들은 말을 너무 잘하더라고요. 대본이 없으면 발표하는 게 어려운 제게 교수님의 돌발질문이 오면 곤욕이에요 ㅠㅠ 어떻게 답을 해야 하는지, 문장을 어떻게 끝낼지.. 걱정이 많습니다. 내 의사표현을 하는데 다른 사람의 눈치를 너무 많이 보는 모습도 고치고 싶고요! 세 분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어떤 조언을 주실 수 있는지 여쭙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