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메모
부모님이 쉬는 날 백수인 나는 주로 외출을 한다.
아무래도 눈치도 보일뿐더러 편하게 쉬고 싶어서였다.
그러다가 요새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그것도 쉬고
집에서만 주로 지내고 있다.
여러 가지 사정이 있었지만 부모님 스케줄에 따라 나갔다가 안 나갔다를 결정하는 게 너무 피곤했다.
그러니까 오늘 나는 외출 압박으로부터 벗어나서 쉬었다.
오늘 브런치 글 쓰는 것도 쉬고 싶었다.
물론 나 자신과의 약속이고 남들은 모르니까 쉬어도 되긴 하지만
그러면 진짜 이번주에 한 게 없어서 고민하다가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