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메모
영원이라는 단어는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보통은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긍정적인 언어로 쓰이지만, 지금의 나는 그렇게 쓸 생각은 없다.
그럴 대상도 없거니와, 그럴 생각도 없어서다.
그러면 어떤 의미로 쓰고 있냐고 한다면 부정적인 의미다.
그게 안 좋은 건 알지만 이 단어 밖엔 잘 안 떠오른다.
주로 어떻게 쓰냐면 ' 저 사람은 영원히 싫어할 수밖에 없구나(없겠구나)'로 쓴다.
평소에는 잘 쓸 일이 없었는데 오늘 썼다.
보통 너무 화날 때 쓰는데, 앞으로는 쓸 일이 별로 없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