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베이션(Incubation)과 엑셀러레이션(Acceleration) 모두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초기 단계의 프로그램을 일컫는다. 초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격을 가진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하지만 둘의 차이는 하드웨어냐 소프트웨어냐의 차이다.
엑셀러레이팅은 소프트웨어 같아서 그 기업이 자생하기 위한
필요한 소프트웨어, 조언과 운영에 필요한 많은 것을 돕는다.
우리 회사에는 이미 수많은 창업을 해본 대표님과, 업계에서 충분한
인사이트로 유명한 이사님이 계시고,
안해 본 것 없이 모든 것을 수렴한 내가 있다.
나의 다양한 직종의 경험과 사업의 흥망성쇠를 겪고 나니
사실 잘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는 업체들이 많다.
그들이 절박한 마음으로 우리를 찾을 때면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8년동안 컨설팅을 하면서, 모두가 아는 사실들임에도
정리되지 않고 , 혹은 방황하고, 혹은 다른 길로 우회하는 많은
사람들을 붙잡아 목표를 달성하게 하고 혹은 그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그때 당시는 엑셀러레이션이라는 단어가 흔하지 않다 보니
그냥 단순한 매니지먼트 같았지만 나는 최선을 다해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이해시키고 완주하게 만들었다.
그 완주의 끝이 성공이 아니라 기초 체력일 뿐이지만,
그들은 이제 세상에 동일한 조건으로 달릴 수 있는 튼튼한 심장을
가지게 된 것을 기뻐했고, 그 기뻐하는 모습에 내 스스로가 흐뭇했었다.
진심으로 도와주고 싶었다.
그래서 그런 기회가 찾아왔고, 나는 지금 기업들을 대상으로
엑셀러레이팅을 진행하고 있다.
어른들은 이미 답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리가 안되거나, 그 정답을 인지하지 못하고 잊는다거나.
나의 역할은 그 인지를 일깨워주는 리마인더 이자,
복잡한 시작단계를 하나하나 밟아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정리하는 사람이다.
한달 한달이 피마르는 전쟁같은 사업이지만, 이커머스도 마찬가지고
사업은 기초체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한 기초체력없는 성공은
오래가지 못한다. 수만가지의 기업들 중에 성공할 수 있는 기초체력을
다졌다면, 이제 앞으로 나아가라고 용기를 준다.
낭만스럽게 표현했지만 그 과정은 힘들고 어렵다.
그럼에도 이러한 과정을 진행하는 것은 함께, 커간다는 것이다.
진심을 담아 돕고 싶기 때문이다.
나는 성공도 실패도 해봤다.
다만 그때 느낀 나의 부족함을 인정했고 그 시간이 흘러
내가 무엇을 하는것이 맞는지에 대해 고민했고,
그 고민의 시간의 답은 지금이다.
어렵나요?
힘드신가요?
고민이 너무 많으신가요?
저는 서울벤처스의 이커머스 엑셀러레이터입니다.
제 지식뿐만 아니라, 서울벤처스의 노하우를 잘 전달드립니다.
nykim@seoulventures.net 김나연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