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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가 주는 우리의 요즘

#해시태그로 이야기 하는 세상


인스타그램이 등장하면서 우리는 다양한 해시태그로 하고 싶은 말들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 뒤에 무언가를 붙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검색의 기능이 형성되는 레이아웃이 완성되면서 우리는 메인의 내용에 이어 붙이게 되는 자연스러운 부수적인 말들로 형성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검색의 범주에 들 수 있도록 적당한 검색 해시태그는 계정을 활성화 시키기도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검색 기능으로의 해시태그


#서울데이트코스 #서울카페 #강남카페 이런식으로 자신이 검색하고자 하는 부분을 모아서 볼 수 있는 기능으로 해시태그는 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나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능으로도 작용해, 새로운 브랜드들이 시작하게 되면 그 브랜드가 주요로 붙이는 해시태그를 쓰는 일반 유저들을 팔로잉 하는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광고도 많이 존재하지만 내가 검색하고자 하는 검색어를 검색엔진보다는 해시태그로 인스타그램에서 검색하기 시작합니다. 사진을 통해서 그 형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나서 인지의 차원으로 검색엔진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검색의 기능으로의 해시태그는 관계의 새로운 연결 및 새로운 광고 채널로도 활용되기도 하는 부분입니다. 혹시나 내가 관심 있어 하는 부분이 있다면 해당 게시물에 반드시 해시태그를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인증의 기능으로의 해시태그


자신만의 해시태그로 자신의 글들을 모아서 보기도 합니다. 필자로 #여행_(이름) 을 통해서 나만의 해시태그를 통해 인증을 하곤 합니다. 그 중에서도 요즘 대두되는 인증의 기능의 해시태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 자유주의가 만들어가는 개인의 경쟁력이 문화의 자본주의와 만나서 다양한 형태의 ‘인증의 시대’ 라는 문화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러면서 대두된 해시태그들을 만나보겠습니다.



#갓생 (God+인생) 

#오운완 (오늘 운동 완료)

#바디프로필



#갓생 의 삶!



MZ 세대가 호들갑스럽게 무언가를 표현할 때 쓰는 ‘갓’ 이라는 단어와 ‘인생’을 합쳐 만든 신조어로, 부지런한 삶을 의미합니다. 무언가에 과몰입하는 것을 잠시 멈추고, 자신의 본분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지금은 생산적이면서 계획적이고 바른 생활을 부르는 범위로 확장되었습니다.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기 위해, 목표 지향적인 루틴을 세워서 행동할 때 ‘갓생산다’ 라는 단어를 쓰곤 합니다.


#갓생살기프로젝트 자체로 스스로의 루틴을 만들어서 부지런한 삶을 살면서 저마다의 의지를 다지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이 왜 중요한 문화의 키워드인지 살펴보면, 이 말은 코로나 이후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감염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가장 달라진 점은 그 어느때보다 집에 오래 머물렀던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시험과 채용 일정이 변동되며 대체 언제 해방감을 느낄 수 있을지도 불확실 해졌습니다. 그런 흐트러진 일상을 정돈하며 심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소소한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고 계획적으로 실행하는게 멋진 삶, ‘갓생산다’ 라는 이야기가 대두 되었습니다. 


좋은습관을 실천하면서 계획을 이뤄가는 것이 하루를 보내는 것으로 인식하는 부분이 커지면서 요즘 MZ 세대에게는 소확성(소소하고 확실한 성공)과 루틴(반복적인 형태)가 아주 관심있는 키워드인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투자할 의향을 충분히 보이는 듯 충분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좋은 문화의 단어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오운완  #오하운 , 하고 있니?



‘오늘 운동 완료’ 이자 ‘오늘 하루 운동’의 줄임말로, 운동의 기록을 인증하는 해시태그입니다. 요즘 세대의 사람들은 모두가 ‘갓생의 완성은 기록’ 이다를 외치고 있습니다. 기록용의 계정을 별도 운영하는가 반면,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꾸준한 자신의 공부나 운동을 기록하면서 자기관리를 해가는 과정들을 나중에 자신을 설명하는 부분으로 표현할 수 있기에 핵심 해시태그로 쓰면서 자신만의 해시태그를 더하기도 합니다. 


스스로가 의지가 조금 부족하다면 ‘챌린저스’나 ‘카카오 프로젝트 100’ 등의 습관 형성 플랫폼을 이용하여 같이 계획을 실천한 메이트들을 만나기도 하고 있습니다.


MZ세대 사이에서는 건강을 관리한다는 것은 나를 위한 ‘투자’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마치 스펙을 쌓듯, 건강을 관리하는 기록하는 젊은 세대들이 많습니다. <여가>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의 72,2%는 건강관리를 자기개발로 여긴다고 답했습니다.


운동하면서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것 자체가 ‘힙스럽다’ 라고 하면서 #오운완 의 해시태그는 184만개의 게시글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래서 퍼스널 헬스케어가 대두되면서 이 해시태그의 사용량은 급증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게으르고 안좋게 보는 시각이 대두되면서, 스스로에게 약속하듯이 쓰는 이 해시태그는 사람들의 습관 성형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늘 #오운완 하고 계신가요?



#바디프로필


위에서 이야기 하듯 부지런한 삶을 사는 요즘 세대들에게 #갓생 을 살며 #오운완 하는 목표지향적인 부분에서 많이들 도전하는 부분이 바로 #바디프로필 입니다.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하는 세대가 아닌 MZ세대들에게 좀 더 재미있게 과정을 만들어주는 부분으로 ‘함께하는 운동' 그리고 ‘함께하는 스포츠 크루' 들이 활성화 되었고, 그 결과물로 다들 자신이 가장 아름다운 몸을 만들어 그 결과물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이전같으면 자신의 몸을 기록하는 형태들이 선수들이나 한다고 생각한 부분을 일반인들도 도전하고 성공하면서 또 다른 성취감을 맛보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다양한 컨셉의 바디 프로필 스튜디오가 성행하게 되었고, 침체된 사진 시장에 새로운 부분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컨셉에서도 자신만의 특징을 반영하여 찍는 스튜디오의 예약은 보통 3개월 이상 밀릴만큼 인기라고 합니다.


나만의 아름다움을 완성하여 그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도 짜릿한 느낌으로 요즘 MZ세대는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그에 덩달아 그보다 많은 세대들이 건강한 헬스케어에 눈뜨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버킷리스트가 #바디프로필 이라고 할만큼 달리진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시태그 중에서도 헬스케어에 집중되어 대두된 부분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트렌드의 흐름을 읽다보면, 저 또한 자극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해시태그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가요? 

이왕이면, 함께 건강해지는 과정과 결과물을 만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림은 인스타에서 활동하는 작가님들의 짤로 이미지 캡쳐한 부분들입니다. 문제가 될 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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