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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와 소통 부재의 경고

익숙함에 젖어들 때 즈음

어느 날부터 대화의 시간이 줄더니

점점 더 대화를 하지 않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런저런 핑계로 대화를 하지 않게 되니

말수가 줄어들었고 시선도 외면했다

침묵이 오히려 편안하게 느껴졌다


어느 순간부터 짜증과 귀차니즘에

상대방에 대한 이해심마저 떨어지더니

약해진 이해심에 배려심마저 사라져 갔다


단절된 대화는 소통의 부재로 이어졌고

사소한 말다툼과 언쟁은 

서로에 대한 적개심으로 이어졌고

두통과 같은 진통이 따랐다


급기야 불통으로 이어졌고 

불통은 고통으로 이어졌으며

관계는 파국의 끝으로 치달았다

그리하여 결국 함께에서 외로움으로 남았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좋은 사람이 되어 줄게 저자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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