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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 깨나 말조심.

입이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라는 뜻으로, 말을 조심해야 함을 이르는 구시화문(口是禍門)이라는 말이 있다.

또는 ‘입이 화와 복을 장만하는 근거’라는 의미의 본래 구시화복문(口是禍福門)이라는 말에 복(福)이라는 말을 첨가하여 입이 화근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복도 장만할 수 있다는 긍정적 의미도 부여한 도 있다. 

사람의 입이 화를 불러오는 문이 되기도 하고 복을 불러오는 문이 되기도 하므로, 함부로 말하지 말고 신중하게 말을 잘해야 한다는 뜻이다.

뉴스를 보더라도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불미스러운 일중 입이 화근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을 댓글로 함부로 비난하거나 모함하고, 허위사실로 근거도 없는 말을 퍼뜨려 분란을 일으키고, 가슴에 대못을 박는 가시가 돋치는 말로 상처를 주는 등 쓸데없는 말들로 인해 소동이 끊이질 않는다.

참으로 미성숙한 처신이 아닐 수 없다.

말을 잘못하면 큰 재앙을 불러오기도 하고, 말을 잘하면 큰 복을 가져올 수도 있다.

말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말은 그 위력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하기 때문이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것은 말이 복을 가져온 경우이고, 자나 깨나 말조심이란 것은 입이 화를 불러오기 쉽다는 뜻이기도 하므로 그 어떤 폭탄보다도 화력이 세다는 뜻이다.

악한 말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과실을 말하거나, 두 사람이 아울러 말하거나, 비단같이 꾸미는 말을 하거나, 한 입으로 두 말하는 말을 하게 되면 화를 불러올 근본이 된다는 뜻이니 심은 대로 거두듯이 말 또한 부메랑이 되어 엄청난 화와 분노와 재앙을 달고 자신에게 되돌아온다.

말을 복되게 하면 복이 되어 돌아오고, 악하게 하면 악이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말을 복되게 하자.

좋은 말은 얼마든지 해도 좋지만 화와 분노를 부르는 말은 극히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겠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좋은 사람이 되어 줄게 저자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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