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내 마음속에서 ‘좋아하는 일을 다시 시작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 일어나고 있다. 그런 마음이 들 때마다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 마음을 가진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실행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나는 항상 전략을 먼저 세우고 움직이는 편인데, 요즘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신기술 덕분에 생각 정리가 더욱 수월해지고,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된 점이 정말 큰 변화다.
하지만 창업을 하고 사업을 이끌어가면서 ‘이 일이 정말 내가 좋아하는 일인가?’라는 질문에는 선뜻 답을 내리기 어렵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무엇이든지 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뛰어들었지만, 지금은 그 차이를 명확히 알게 되었다. 사업을 통해 돈을 벌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과, 창업을 통해 사업을 이끌어가는 삶의 형태가 크게 다르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사업 환경에 뛰어들기 전에는 ‘무언가 해보겠다’는 열정이 있었지만, 지금은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통해 살아가는 것이 꿈처럼 느껴졌던 순간들이 있다. 그런 감정을 떠올릴 때마다 다시 한번 내 꿈을 그려보곤 한다.
이젠 그 꿈을 실행하고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상상이 머릿속에서 그려지기 시작했다. 글로벌로도 확장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과 함께 말이다.
자기 계발 자료들을 찾아보면, 무의식의 중요성과 미래를 그리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사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사업에서는 그런 미래 그림이 퍽 와닿거나 잘 그려지지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그리면서 미래를 상상할 때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능할 것 같다’는 확신이 생긴다. 그런 상상 속에서 희망과 가능성을 떠올리며 점차 마음을 다잡고 있다.
지금 사업을 하면서 겪은 노하우들을 기반으로,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것은 또 다른 중요한 기점이다.
나만의 방식으로 경험을 쌓아가고, 그 경험들이 나를 이끌어갈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본업을 하면서도 내 좋아하는 일을 준비하는 이 과정 자체가 내게는 즐거움이 되고, 그 모든 과정이 미래의 나를 위한 투자가 될 것이다.
좋아하는 일을 시작하는 것, 그것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으로 나아가는 길일 수 있다. 그 길 위에서의 모든 노력과 준비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미래를 그리는 것이 중요하고, 그 미래를 실현하는 첫걸음을 오늘 내딛자. 지금 준비하는 일이 나에게 큰 의미가 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