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호하지 않게, 구체적으로.

by 이승훈 Hoon Lee

과거 MBA 수업에서, 유명한 CEO 분께서 '역지사지'를 강조하며 아래의 이야기를 해주신 적이 있다.


"리더가 팀에게 질문을 던질 때에는 그 내용이 친절해야 한다. 질문의 맥락이 전달되어야 하고, 구체적인 질문이 무엇인지가 전파되어야, 그 질문을 받는 팀원이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다. 이의 내용이 명확히 전달되지 않으면, 팀원이 고려해야하는 경우의 수가 증가하기도 하고, 오해 등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지고.. 결론적으로 일의 생산성이 떨어진다"


최근 급하게 공유해야 할 내용이 있어서 맥락/세부 질문을 간과하고, 'XX 알아봐주세요'라고 남긴 적이 있었는데, 내중에 해당 리더 분께서 "가이드가 정확하지 않았어서, 본인이 수습하는데 약간 애를 먹었다" 고 말씀해 주셨다.


덕분에, 예전에 MBA 에서 배웠던 그 배움이 다시 리마인드 되었다. 질문을 하거나 요청을 할 때에는, 왜 요청을 하는지? (의도가 무엇인지?), 알고 싶은 세부 사항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최대한 친절하게 but 장황하지 않게 표현해야겠다는 반성을 했다.


참 쉽지 않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는 것이고, 기대 이상의 실적의 정의는 1) 더 빨리, 2) 더 큰 성과를, 3) 더 적은 비용으로 내는 것인데, 이를 만들어내는 핵심은 '인당 생산성의 증대'에 있고, 인당 생산성의 증대를 만들어내기 위한 핵심은 불필요한 일의 최소화, 일의 정확성 증대에 있는데, 이를 위한 본질은 정확한 소통에 있기 때문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만들어 내는 팀을 위해 소통의 정확성을 나 스스로 개선해야겠다는 반성을 했다.


노력이 생산성 증대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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