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실리콘밸리의 Nesting/Soaring 프로그램 참가팀 확정
KIC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인 2016년 상반기 K-Global 프로그램 참가팀이 발표되었다.
개인적으로는 2014년(이 때는 코트라)과 2015년에 해외 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했던 스타트업들과 KIC를 방문했던 기억이 있고, 2015년에는 오늘 소개할 Nesting/Soaring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헌수 소장님한테 설명을 들었었다.
네스팅 프로그램은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8주(2.16~4.8) 동안 KIC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산호세에서 기업가정신, 피칭, 네트워킹, 엔젤투자자 연계 등의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소어링 프로그램은 네스팅 프로그램 수료 스타트업 및 성과를 거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2주(2.16~5.6) 동안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미국 현지 액셀러레이터에 입주해서 멘토링, 네트워킹, 고급 피칭, 투자자 연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에 선발된 팀은 아래와 같다.
스타트업에게 해외 진출은 무척 어렵다. 개인적으로 지난 2년 동안 16개 팀과 함께 실리콘밸리-샌프란시스코에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의지만 가지고 해외 진출 또는 해외 투자 유치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느꼈다. 의지가 있는데도 이 정도인데.. 그냥 해외에 한번 가보자는 식으로 접근할 경우 실패가 뻔하다.
해외 진출은 역시 스타트업이 해야 한다. 도움을 주는 기관은 말 그대로 '도움'을 줄 뿐이고.. 결국은 스타트업(의 대표) 자신이 결정하고 실행해야 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