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10억 달러에 인수한 인스타그램의 가치가 치솟고 있다. 월간 액티브 유저(MAU)도 4억명을 돌파했다. 인스타그램 공식 블로그를 통해 3억명에서 4억명으로 늘어날 때 합류한 유명인을 소개했는데, 빅뱅의 T.O.P도 소개했다. 인스타그램을 페이스북에 뺏긴 트위터의 MAU가 아직도 3억명 초반인 것을 감안하면, 페이스북은 초대박.. 트위터는 가슴을 칠 상황이다.
광고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국가도 한국을 포함해서 30개국으로 확대했으며, 9월 말에는 전세계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정사각형만 고집하던 전통을 버리고 가로 사진 업로드도 가능해졌고.. 동영상의 경우 30초까지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의 올해 광고 매출은 6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고, 2017년에는 28억달러(약 3.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더 놀라운 것은 페이스북의 전체 광고 매출에서 인스타그램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설 전망이다. 페이스북 광고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스타그램은 효자 중의 효자가 될 듯 하다.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보다 19배 비싸게 주고 인수했던 왓츠앱이 매출 측면에서 이렇다할 성과가 없다는 걸 고려하면 그 가치는 더 빛난다. (물론 왓츠앱은 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 듯)
한국에서도 인스타그램 광고가 가능해졌는데.. 광고주 입장에서는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