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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njae Lee Jul 18. 2019

기묘한 이야기 시즌3 리뷰

[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기묘한 이야기는 미국 1980년 대의 향수를 불어 일으키는 드라마 시리즈로 시즌 1부터 크나큰 인기를 끌었다. 새로운 시즌이 나올수록 풋풋했던 주인공들은 더 성숙해지고 늠름해 졌다. 시즌 3는 특히 더 사춘기에 빠진 주인공들과 위기를 통해 배워나가는 가족의 소중함을 중점적으로 다뤘던 시즌인 것 같다. 


마이크와 루카스 같은 소년들은 보다 더 이성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들의 연인인 일레븐과 맥스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이 때문에 또 일레븐의 양아버지 호퍼는 딸에 대한 걱정에 시름에 잠기게 된다.


이번 시즌의 핵심은 지난 시즌에 봉인됐었던 마인드 플레어가 숙주를 이용해서 주인공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다시 현실 세계에 나오려는 점이다. 이것에 더해 이번 시즌에는 소련에서 비밀리에 게이트를 열려고 미국에서 암암리에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주인공들은 우연한 계기로 러시아의 음모를 알게되고 그들의 기지가 자주가던 스타코트 몰 지하에 위치하게 된 것을 알게 된다. 주인공들은 각자 다른 공간에서 적들과 대치하고 종국에는 같이 모여서 위기를 헤쳐나간다. 끝에는 결국 다시 게이트를 닫는데 성공하고 마인드 플레어도 물리치게 된다.


이번 시즌은 아이들이 성숙해짐에 따라 좀더 변화되고 색다를 기분을 선사해준다. 따라서 이질감을 느끼는 시청자들도 있을 것이고, 이제 더이상 풋풋함에 보는 맛을 잃어버려 흥미가 반감될 수 도 있다. 넷플릭스가 이런 점을 고려하여 다음 시즌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가 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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