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않은 길
지금 우리사회는 단조로움과 잠재된 무의식적인 경쟁으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한국의 미래는 우리 각자가 창의성을 기반으로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걸려있다. 그 이유는 그 누구보다도 능동적으로 전진하고 적극적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국인의 DNA가 지금껏 증명해왔다.
미래가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성이라는 가치는 혁신과 성장을 위한 기초체력인데 반해 지금처럼 모두가 한 점으로 모여드는 현상은 우리의 다양성을 희생시킴으로써 스스로 가치를 절하시키고 사회적 자산의 손실을 야기한다.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서로를 치열하게 따라잡는 대신, 자신만의 독창성과 개성을 지니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 퍼렐 윌리엄스가 그렇게 한 것처럼 말이다.
현재까지는 우리나라의 개인과 집단이 나름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빠르게 따라하는 Fast Follwer 로서 전략을 취해왔다. 한가지에 천착해 어떤 개념에 대해 자신만의 정의를 세우고 이를 삶으로 증명해내는 방식과는 거리가 멀다. 지금까지는 Fast Follower의 전략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했지만, 계속해서 모두가 비슷한 길을 걷는다면, 우리 사회는 단조로움과 경쟁의 무덤이 될 뿐이다.
한국을 오래동안 사랑하고 지성을 향해 평생을 걸어가셨던 이어령 선생님의 제안대로 이제는 한 점으로부터 출발해 360도로 뻗어나가는 삶을 선택한다면 어떨까? 이제 더이상 소모적인 경쟁과 하향평준화를 통해 내가 돋보이고자 하는 식의 처세는 개인과 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키우고, 새로운 영감과 창조적인 에너지로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더 많은 기회와 양질의 삶을 창조해 낼 수 있다.
퍼렐 윌리엄스가 그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루이비통 남성복의 디자이너로서 성공한 것은 그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자랑했기 때문이다. 그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 명문 미대 출신이 아니다. 음악가이지만 줄리어드를 나오지도 않았다. 하지만 지금 나를 보라...”고 말했다. 그는 주변 시선에 휘둘리지 않았고, 불확실함 속에서도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확신하며 나아갔다.
이제 우리가 가야할 길은 분명하다. 단조로움에 빠져든 채 한 가지 길만 생각하는 사회가 아니라, 우리 각자의 색깔을 지니고, 창의성을 바탕으로 주도적인 삶을 사는 사회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퍼렐 윌리엄스의 예처럼 자신만의 독창성과 장점을 살려서, 개인과 사회의 지혜로운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창의성과 풍요로움으로 가득 찬 미래를 맞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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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society today is surrounded by monotony and latent, unconscious competition. However, the future of Korea depends on each of us leading lives driven by creativity. This is because Koreans, more than anyone, have a proven track record of proactively moving forward and turning crises into opportunities.
To build a brighter future, the value of diversity is fundamental for innovation and growth. Yet, the current trend of everyone converging toward a single point sacrifices our diversity, thereby devaluing our potential and causing a loss of societal assets. From now on, instead of fiercely trying to catch up with each other, we need to embrace our own uniqueness and individuality, forging our own paths—just as Pharrell Williams did.
Until now, individuals and groups in our country have adopted a Fast Follower strategy to achieve the best possible results quickly. This approach is far from defining concepts in one's own terms and proving them through life. While this strategy has led to remarkable growth, if everyone continues down the same path, our society will become a graveyard of monotony and competition.
In line with the suggestion of Yi Oryeong, who loved Korea and devoted his life to intellectual pursuits, what if we choose a life that branches out 360 degrees from a single point? The approach of standing out through futile competition and lowering standards does not benefit either our country or individuals. By leveraging our strengths to cultivate unique ideas and contributing to society with new inspiration and creative energy, we can create more opportunities and a higher quality of life.
As Pharrell Williams mentioned in his interview, his success as the designer for Louis Vuitton Men's was due to his pride in his unique identity, rather than comparing himself to others. He said, "I didn't graduate from the prestigious Central Saint Martins. I am a musician, but I didn't attend Juilliard. But look at me now..." He wasn't swayed by others' opinions and confidently pursued his creative ideas amid uncertainty.
The path we must take is clear. We should move towards a society that embraces individuality and creativity, rather than being fixated on a single, monotonous path. By following Pharrell Williams' example and harnessing our unique strengths, we can lead wise changes in both our individual lives and society. In doing so, we will embrace a future full of creativity and abun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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