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1일 범현대가의 결혼식에 참가한 유명인들의 패션이 화제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사람은 이부진(호텔신라 사장)이다. 그녀의 패션에는 일관성있는 선택과 이야기가 있다. 패션은 언어와 같아서 말하지 않고도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 컬러로, 브랜드로, 스타일로 그리고 중요한 날 포토월에 서는 자세까지 준비되곤 한다.
그녀가 패셔니스타가 된 것은 ‘주총패션’이라는 말이 언론에 자주 사용되면서 부터 시작됐다.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은 2020년, 2022년 두번에 걸쳐 착용한 아이템이다. 패션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알렉산더맥퀸은 럭셔리한 옷을 선보인다. 이 브랜드의 지향점은 섬세한 테일러링, 역사에 기반한 디자인,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이다. 마침 2022년에는 런던에서 패션쇼를 공개하던 알렉산더 맥퀸이 FW컬렉션을 뉴욕에서 진행해 세간의 집중을 받을 때라 더욱 화제가 됐다.
2018년 톰포드(Tom Ford)의 원피스를 입은 이부진사장의 모습이다. 구찌(Gucci)와 생로랑(Saint Laurent)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거친 미국의 스타디자이너다. 어깨와 허리가 강조된 포스있는 수트로 유명한 톰포드(Tom Ford)사의 원피스는 매력적이고 당당한 이미지를 말하고있다.
그리고 지난 11일 하객룩으로 착용한 가방이 오늘의 뜨거운 감자다. 데스트리(Destree)는 색다른 파리지앙을 표방하는 프랑스 레디투웨어 브랜드로 귀족적인 소재, 유럽의 장인정신, 모던함이 특징이다. 가격은 550유로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명품브랜드의 제품에 비해 저렴하다. 그리고 지젤 번천, 리한나, 비욘세, 제시카 알바를 포함해 10명의 유명스타가 투자해 주목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 언론 사진에 노출된 또 하나의 브랜드는 ‘더 로우(The Row)'라는 브랜드다. 올슨자매가 2006년에 설립한 브랜드로 특별한 소재, 완벽한 디테일, 정밀한 테일러링을 추구한다.
샤넬(Chanel)의 3년전 컬렉션을 옷장에서 꺼내입고, 때로는 버버리(Burberry)의 베이지 코트를 입으며 주로 좋은 소재와 섬세한 테일러링을 바탕으로한 심플하지만 포스 있는 옷을 입고 나타난다. 20,30대에게 반응이 좋은 럭셔리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을 입고, 반드시 비싼 브랜드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더욱 굳건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그녀의 경영은 결정적인 승부수를 띄우며 성장을 추구해왔다. 우리나라 현대사를 함께해온 그녀의 5성급 호텔은 20,30대 MZ세대에게 핫한 호텔이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