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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하진 Dec 09. 2024

국민은 힘들어지는데 돌파구는 없나?

그 결과, 한국 경제는 방향을 잃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민들의 삶도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기업들도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것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산업의 육성이 중요합니다. 저는 기후 산업을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신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산업입니다. 

12월 3일 계엄 사건으로 세상이 어지럽습니다.


뒷수습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많은 우려가 있지만, 긴 호흡으로 본다면 이번 위기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당분간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하겠지만 힘든 개혁을 서둘러 시작할 수 있게 되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몇 가지 변화들을 생각해보겠습니다.


먼저,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MZ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가 이제는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국민적 저항은 양 당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며, 이는 기존 정치 질서를 개혁하라는 강력한 에너지로 승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경제·사회 혁명은 더 빠르고 강력하게 추진되어야 합니다. 현 정부의 가장 큰 실책은 거시적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후 위기와 인공지능 등 기술 혁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정부는 인류가 직면한 위기에 대한 이해 없이 정치적 논쟁에만 집착하며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이는 민주당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 결과, 한국 경제는 방향을 잃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민들의 삶도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기업들도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것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산업의 육성이 중요합니다. 저는 기후 산업을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신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산업입니다. 


과거를 돌아보면, 1990년대 말 외환위기 당시에도 정부와 정치권은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했습니다.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은 취임 직후 IT 산업을 육성하고 구조조정을 단행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의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나라는 IT강국이 되었고, 디지털 전환도 빠르게 이루어냈습니다. 그런데 그때의 혁신이 한계에 다다른 것입니다.  이제 또 다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때입니다.  

 

지금은 그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심각한 기후 위기와 기술 혁명의 광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역사는 항상 위기를 극복하는 가운데 새로운 시대를 열어 왔습니다.


현재의 기후 위기와 기술 혁명은 기존의 상식을 모두 무너뜨리는 도전입니다. 이를 극복하려면 의식 수준의 향상이 필요하며,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제는 철저히 준비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DX재단은 지난 4년간 재능과 재정을 아낌없이 후원해 주신 분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힘써왔습니다. 그 결과 소량의 탄소감축량을 디지털 기반으로 인증한 조각탄소크레딧(MCC; Mini Carbon Credit)를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려는 조각탄소이니셔티브(MCI; MIni Carbon Initiative)를 적극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재단에 법인회원을 모집합니다. 앞으로 회원사들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함께 해 나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기후테크 기업 및 관련 컨설팅, 전문 기업 등의 참여를 바라며,
회원 가입을 원하시는 기업은 sdx@sdxfoundation.org 로 문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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