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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현 May 24. 2024

매 순간을 전환점으로 만든다

https://youtu.be/hveAbeHpe54?si=WhU50eyNyi9XGFQ1


2년간의 하우스텝 사업총괄 역할을 마치고, 지금은 자회사인 반장창고에서 영업, 기획 TFT 일원으로 새로운 동력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다시 제일 밑으로 내려가 발로 뛰며 고객을 만나고, 영업을 한다. 갑자기 다른 성격의 일을 해서일까. 예전 같은 에너지를 못 내고 있던 차에 위 영상을 보게 되었고, 깊게 새기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


인생에는 가정이 많다. 군대에 있을 땐 "전역만 하면". 대학생 땐 "취업만 하면". 어떤 전환점에 이르면 뭐라도 바뀔 것이라 믿고 살아간다. 근데 위 영상에 강연자 박웅현 씨 말처럼, 사실 별 거 없다. 나는 똑같이 살아간다. 


일도 마찬가지다. 스타트업은 빠른 성장을 담보로 투자를 받아 운영되곤 한다. 그래서 "투자만 받으면 00 할 수 있다"는 가정을 한다. 또 "00만 개발되면" "00을 채용하면"과 같은 기대와 가정도 난무한다. 근데 마찬가지로 별 거 없다. 


인생여백구과극(人生如白駒過隙)
인생이란, 문틈 사이로 흰 말이 달려가는 모습을 보는 것처럼 순식간이다.
장자 - 지북유편知北遊篇


달리는 말을 문 틈사이로 본 적이 없지만, 얼마나 짧은 순간에 지나갈지 가늠할 순 있다. 그게 인생이 흘러가는 속도라고 장자는 말했다. 결국 오늘 하루를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그게 일이든, 인간관계든 매 순간을 찬란하게 만들어야 한다. 글을 쓰는 지금도, 매 순간을 전환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되새겨본다.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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