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
https://youtu.be/I9aA3i_ikwo?si=pRlx5SjVa9eFFvRz
아직 리뷰를 안 올렸지만, 손흥민 선수 아버지인 손웅정 씨가 쓴 책을 감명 깊게 읽었다. 외양에서 느껴지듯 자기 자신에게 누구보다 엄격한 사람이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 가장 먼저 나를 잘 다스릴 수 있어야 뭐라도 할 수 있음을 배웠다. 또 저 정도로 스스로를 통제할 줄 안다면 뭘 해도 성공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마침 위에 올린 영상을 봤다. 짧지만 너무 인상 깊었다. 혼자 있을 때 내 모습에 대해 돌이켜봤다. 혼자인 나는 쉽게 화를 내고 욕도 한다. 잘 안 치우고 나태하며, 유튜브나 인스타 릴스의 노예다. 100일이 막 지난 아들에게 너무 부끄러운 아버지다.
일일학 일일신. 날마다 배우고 날마다 새로워지자는 말이 떠올랐다. 배우고 새로워지는 게 단지 지식이나 경험에 머물러선 안된다. 혼자 있는 내 모습을 날마다 개선해야 한다. 힘들겠지만 오늘부터 당장 고놈의 쇼츠와 릴스부터 줄여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