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까지 못씀. 2월 19일-2월 22일 : <판토마임에 대해서> 시 쓰는 중! 0222, 상징적인 숫자다. 2월에 나는 시를 2개는 쓸 수 있을까? 결과물이 없다고 해서 내가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정말이다. 그런데 계속 ‘같은 생각’이 들어서 시는커녕 다른 문장들을 쓰기 어려웠다. 큰일이다.
나를 괴롭히는 건 “마임을 한다.”는 생각이다. (돈을 벌면 마임을 꼭 한번 배워보고 싶다.) 며칠 전 마침내 “마임”과 비슷한 것에서 출발하는 시를 시작했는데, 아쉽게도 “마임”이라는 단어는 들어가지 않을 것 같다. (지금 방금 생각났는데, 제목에 이 단어를 집어넣는 방법이 있었다! 시의 제목이 정해진 것 같다. <판토마임에 대해서>라는 식의 제목.) 이런 경우가 자주 있다. 무언가 발상이 느껴지는 단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그 발상을 이어가다 보면 애초에 시작점이 사라져야 말이 되는 상황.
이 시가 언제 끝을 맺을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마임에는 멈춰 있는 동작이 많지 않나? (눈도 깜빡이지 않고) 잘 멈춰있어야 진짜 재미있는 마임이 된다. “마임”에 대한 시를 쓰니깐, “마임”처럼 써보기로 한다.
2월 23일 : 2월 24일 : 2월 25일 : 2월 26일 : 2월 27일 : 2월 28일 : 2월 28일 시가 쓰여있지 않아도 됨... 2개라도 완성해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