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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razyeom Jun 26. 2021

ELERA 비접촉 체온계 구매&사용기. 1.2만원?!

딸내미가 아기일 때 구입했던 체온계가 오래되고, 몇 번 떨어뜨리다 보니 오락가락하고 있다. 그리고 백라이트가 없다 보니 밤에 급하게 체온을 측정하고 나서는 온도를 확인하기가 조금 어려운 면도 있었습니다.


새롭게 구입하려고 브라운 체온계를 구입하려고 보니 가격이 7만 원이 훌쩍 넘어갔습니다.


알리에서 검색해보니 역시나 체온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위급할 때 측정해야 하는 용도여서 구입할 때 거리낌이 있긴 했지만, 약 1.7만 개 판매가 되고, 9200개가 넘는 리뷰에 별점 4.8 이면 괜찮다고 판단하여 구입했습니다.


특히 가격이 1.2만 원 밖에 안 했습니다. 구매 후 배송 트래킹 넘버가 만들어졌는데 608로 시작하는 우체국 택배 번호가 아니었고, 800으로 시작하는 한진택배로 배송되었습니다. 


* 이때 택배파업 대란이 있어서 좀 늦게 들어오긴 했지만 평상시 같으면 일주일에서 10일 이내로 올 것 같습니다. 


구매링크 

https://bit.ly/3xSKJoV 가격 약 1.2만 원


안쪽에는 뾱뾱이가 붙어있는 노란 봉투에 배송되었습니다. 찌그림 없이 배송되어서 감사하다고 할까나..


꺼내보니 단출합니다. 본체, 포켓, 그리고 매뉴얼. AAA 배터리 2개를 사용하나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저렴이라도 하나 넣어줬으면 좋았을 텐데



AAA 배터리 2개를 넣고 전원을 넣으니 섭씨로 세팅되어 있어서 귀에 넣고 체온 측정을 처음 해봤는데 갑자기 38.1도가 나오는 순간... "아 잘못 샀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비접촉식으로 이마에 측정하는 게 기본값이어서 생긴 오류였습니다. 온도계 위 회색 버튼을 다시 누르고 측정하니 36.6으로 제대로 측정됩니다. 



이게 올바른 값일까 우려스러워서 집에 있는 브라운 체온계로 측정을 해봤는데 오차 범위 내 거의 동일한 값으로 나옵니다. 


모드는 이마, 아기(12세 이하), 귀, 집 모드로 총 4개 모드가 있습니다. 


이마는 비 접촉식으로 성인의 이마를 측정하면 되고, 아기 모드는 아기에게 측정하면 됩니다. 성인이 아이모드로 놓고 측정하니 0.5도 정도 살짝 높게 나옵니다. 


그리고 뚜껑을 벗기고 귀 모드로 측정하니 이마로 측정했을 때와 동일한 값이 나옵니다. 그리고 집 모드로 측정하니 테이블 등 일반적인 물건 온도도 측정이 가능합니다. 


온도 측정은 온도계 아이콘의 버튼을 누르는 순간 삐- 소리가 나며 측정됩니다. 온도가 39도 이상으로 높으면 화면은 빨간색으로 바뀌며, 삐비비빅삐빅 이런 다른 소리를 냅니다. 


음소거를 하고 싶으면 측정 버튼을 1초 정도 꾹 누르고 있으면 되고, 다시 1초 정도 꾹 누르면 다시 소리가 돌아옵니다. 



섭씨에서 화씨로 바꾸고 싶으면 배터리 커버를 열고 위에 보면 섭씨/화씨를 바꿀 수 있는 스위치가 있으니 본인에 맞게 사용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걱정스러웠으나, 가격 대비 성능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정말 첫째 아이를 키우고 하면 7만 원 이상의 브라운 체온계가 마음의 위안이 되겠지만 성인이면 충분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능 및 성능이 떨어지는 게 아니니까요. 


구매링크 

https://bit.ly/3xSKJoV 가격 약 1.2만 원



#알리익스프레스 #필수템 #온도계 #체온계 #EL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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