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블레이드 하정우가 홍보 모델
디아블로의 파밍과 GTA의 액션이 만났다!
전 세계 인기 타이틀인 디아블로와 GTA의 개발자자가 함께 개발한 모바일 대작 게임 크로노블레이드가 정식으로 출시됐다. 출시 전 진행한 사전 테스트에서만 재방문 82%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두 거장이 개발한 모바일 대작 게임 크로노블레이드가 어떤 게임인지 함께 살펴보자.
크로노블레이드는 워록, 세라, 루카스, 로피 4가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각 직업은 두 가지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같은 직업이라도 어떤 특성에 스킬을 투자했느냐에 따라 전투력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캐릭터를 선택하기 전에 스킬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어서 편리하다. 필자는 창과 마법으로 공격하는 세라를 선택했다.
크로노블레이드는 횡스크롤 방식의 던전형 RPG 게임이다. 아기자기하거나 또는 단순히 화려한 그래픽만으로 무장한 다른 게임들과는 다르게 북미풍 특유의 그래픽으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특히 스킬 트리와 아이템 스타일 등에서 디아블로의 느낌이 살짝 묻어나 있다.
게임 플레이는 주로 모험 위주로 챕터별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는 방식이다. 각 스테이지는 보통, 어려움, 영웅 난이도로 분류되어 있고, 난이도가 높을수록 그만큼 보상도 좋아진다. 캐릭터와 스테이지의 전투력을 비교해가며 도전해 나가거나 전 단계의 지역을 재도전하여 아이템을 파밍 하게 된다.
챕터1-미드가르드
스테이지 진입 전 메뉴
크르노블레이드 메인 화면부위별로 착용할 수 있는 장비는 10가지나 된다.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전투력을 높이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땐 언제 모으면서 업그레이드를 하나 걱정이 앞섰는데 말 그대로 아이템이 후두둑 떨어지기 때문에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전투력에 맞게 난이도를 높이고, 각 지역을 클리어 하며 파밍을 해줘야 한다.
인벤토리를 열면 장비와 습득 아이템 확인 가능쉽게 얻을 수 있는 장비들을 재료로 이용하여 메인 장비를 강화시킬 수 있다. 최대 5까지 강화하면 승급을 시켜 등급을 올릴 수 있다. 크로노블레이드의 장비 유형은 일반적인 등급별 장비와 세트 장비로 구분된다. 등급이 낮아도 세트 장비는 상당히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력으로 삼아야 한다.
장비 아이템 강화
+5까지 강화하면 챕터별 재료를 이용해 승급이 가능
장비에는 소켓이 뚫려 있어 룬을 넣다 뺄 수 있다. 크로노블레이드의 룬은 캐릭터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치가 높은 아이템이다. 그만큼 구하기도 어려운데 전략적으로 룬을 구해서 장비에 장착하면 최고의 전투력을 보유할 수 있을 것이다.
무기의 등급에 따라 장착할 수 있는 소켓 수가 달라짐아이템에 붙어 있는 옵션은 스킬 트리를 타는 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자신이 어떤 특성의 스킬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장비의 옵션에도 신경 써줘야 제대로 된 전투력을 뽑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스킬은 금화를 사용해 초기화할 수도 있으니 자금이 여유로우면 이것 저것 전부 사용해 보도록 하자.
전투 스킬 트리
수양 스킬 트리
필자가 찍고 있는 수양 트리아이템을 얻기 위해 단순히 스테이지를 반복해서 진행하는 것 보다는 퀘스트 위주로 달성을 통한 보상을 노리도록 하자. 퀘스트는 일일, 스토리, 업적으로 분류되며 전투력이 낮아 진행이 막힐 땐 퀘스트 완료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것도 좋다.
매일 하루동안 진행할 수 있는 일일 퀘스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거나 특정 지역에서 재료를 모으는 등의 스토리 퀘스트
반복적으로 진행해 횟수를 채우면 보상을 주는 업적 퀘스트모험 모드 외에도 도전과제, 실시간 대전 모드가 있다. 도전과제는 다른 유저들과 경쟁을 벌여 최고 점수를 기록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상으로 특수 장신구와 전투장비 방어구 등을 얻을 수 있다. 실시간 대전은 랜덤으로 다른 유저와 1:1 전투를 벌여 순위를 정하게 된다.
도전과제는 몰려오는 적에게서 최대한 살아남아야 하는 생존 모드와 60초 이내 최대한 많은 수의 적을 처치해야 하는 제재소를 진행할 수 있다.
크로노블레이드의 액션을 완성시키는 것은 콤보 시스템과 타격감이다. 특히 콘솔 게임처럼 점프하거나 회피를 할 수 있고, 방패를 들어 방어를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약 공격과 강 공격을 혼합한 콤보 시스템이 압권이다.
대부분의 게임처럼 크로노블레이드 역시 자동 전투를 지원하지만 전투력이 낮거나 영웅 난이도에서는 직접 조작해줘야 클리어가 수월하다. 귀찮아서 자동 전투를 이용하던 지금까지의 게임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다양한 콤보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면서 연속 공격을 하거나 회피하는 액션 등의 조작감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몬스터를 구석으로 우르르 몰아넣고, 공중으로 띄워 연속 공격으로 마무리하는 그 손 맛. 크로노블레이드에선 가능하다.
그리고 경쟁 심리를 자극하는 실시간 대전은 오락실의 격투 게임 못지 않은 재미를 보장한다. 다만, 랜덤 매칭이라 터무니없는 상대를 만날 때도 있지만 컨트롤로 승리할 수 있는 반전의 묘미도 경험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접속 환경이 좋아 랙이 없다면 더 유리해진다.
직접 플레이해 본 크로노블레이드는 기존의 양산형 RPG 게임들과는 확연히 다른 차이점을 보였다. 디아블로에서 느꼈던 아이템 파밍, 스킬 트리, PvP 등의 장점과 GTA에서 느낄 수 있었던 자유로움, 디테일 한 표현 등이 크로노블레이드에 잘 녹아들어있다. 액션에 목 마른 자여, 크로노블레이드를 해라. 후회 안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