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는 무척 계산적인 편.
나도 내가 어이가 없는 부분.
A라는 사람과 만나 차 한잔 하고는 싶지만
귀찮다.
나는 과연 A와 차 마시는 걸 간절히 원하는 걸까,
시간을 들여서 차를 마실 만큼 원하는 걸까를 곰곰히 따진다.
만날 시간을 내고자 하는 마음과
혼자만의 시간을 온전히 누리고 싶은 마음의
경중을 면밀히 따지다가
결국 연락을 안하게 되는 내 마음.
그 사람이 날 만나줄지 안 만나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크리스쳔. 프로 딴짓러. 부업 영어 강사. 글쟁이. 골방댄서. 고양이 아들 두 명, 거북이 네 명, 남편과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