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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검콩 Jul 28. 2022

우리의식탁에서 쓰는 스타트업 업무툴 4가지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업무 적응기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면서 사실 천지개벽하듯 업무 방식이 변했다. 스타트업씬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게 뭐 대단한거야?' 라고 느낄 수 있지만 조직문화와 업무 방식이 완전히 다른 곳에서 올 때는 전혀 다른 세상 온 것처럼 혼란스럽기도 했다.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상부에 승인받기 위한 기안이나 기획서 쓰는 문화에서 린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바꼈기 때문이다. 적절한 IT시스템을 도입하여 조직원들의 업무효율과 소통에 맞춰진 방식이 지금의 스타트업의 업무 방식이다.

아무래도 스타트업 도입 서비스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정보

2. 높은 정보 접근성

3. 크라우딩 서비스에 기반한 정보 수정, 공유

4.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오늘은 스타트업씬에 들어오면서 쓰고 있는 다양한 IT서비스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1. 웹기반의 정보 체계 '노션'


조직내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아카이빙할 때 많이 쓰는 도구이다. 최근에 가장 핫한 업무툴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노션을 활용해서 블로그나 홈페이지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어서 그 활용도가 무한하다고 보여진다. 노션은 여러가지 템플릿을 보유하고 있어서 정보를 정리하고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서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문서를 완성하기 위해 열심히 칸과 글자수를 맞추기 보다는 프로젝트의 맥락과 실행 위주로 정보를 정리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부분있다. 또한 하이퍼링크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적절하게 공유하면서 업무에 참고할 부분들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2. 자유로운 소통 방식 '슬랙' 매신져


슬랙은 완벽히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 적합한 소통 매신져이다. 이모지를 통해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부분 뿐만아니라 각 채널(일종의 단톡방)을 만들어 초대하는 기반으로 그 때 그 때 필요한 담당자의 소통 채널이 될 수 있다. 컨세서스를 만들기 위해 끝도 없는 미팅을 하는 것보다는 프로젝트가 진행하는 상황을 그 때 그 때 디지털로 기록하는 장점이 있다. 슬랙이라는 업무툴로 재택근무를 할 때에 필요한 사항들과 자료들을 공유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최대 장점은 카카오톡과 같은 공용 메신져가 아니라 삶과 업무가 구분된다는 것이 최대 장점인 것 같다.


3. 같이 수정 편집할 수 있는 '구글 문서도구'


기존 회사에서 많은 업무를 MS오피스툴로 많이 썼었는데 엑셀이나 파워포인트를 중심으로 정보를 많이 정리했었다. 구글 문서도구는 처음 인터페이스에 당황스럽긴 했다. 그런데 구글 스프레드시트 같은 경우에 입력해야하는 데이터나 정보의 담당이 여러명일 경우에 각자가 수정해서 하나의 문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도 협력을 통해 체크하고 확인할 수 있는 도구로도 충분하다. 웹기반이니 모바일에서도 쉽게 문서를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4. 자유로운 근태관리 FLEX 


우리의식탁에서는 휴가를 별도의 승인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다. 그리고 30분 단위에서도 연차를 쓸 수 있는데 이 때 유용하게 잘쓰고 있는 서비스가 FLEX다. FLEX에서는 시간차 휴가를 쓸 수 있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고 템플릿 기반으로 남은 연차와 근무시간이 투명하게 공개 된다. 우리의식탁은 선택적으로 9시, 9시 30분, 10시로 출근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데 이런 자유로운 출퇴근 시간 관리가 FLEX에서는 가능하다. 또한 플랙스에서 취한한 휴가 일정을 슬랙을 통해서 공유되어 조직원들의 휴가 상황을 체크할 수 있다.


처음에는 이런 서비스를 접하는게 사실 조금 혼란스럽긴 했는데 쓰다보니 이처럼 수평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이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시스템이라는 것이 변화를 주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항상 미래를 바라보고 새로운 도입을 해보는 것은 미래의 생산성에 도움을 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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