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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돌 Oct 06. 2017

출근 10주 차

얼떨결에 단념






 
내 걸음이 느려서 우연히 같이 가게 된 퇴근길







“혹성탈출은 봤어요?”
“개봉 한 영화예요?”




개봉 한지도 모르는 영화를 얼떨결에 보러 가자고 했다










“요돌씨랑 저랑요?”














“아니 그게 아니라 좀..”












“민망하지 않나요?”













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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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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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법을 모르겠어









애초에 내가 다가갈 수 나 있는 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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