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민의 인생에도 이런 날이 있구나.
갑자기 조회수 1,000을 돌파했다는 알림이 떴다.
'읭?!?!?!?!'
SNS를 하든 뭘 하든 사람을 모으는 일에서 100명을 넘어가 본 적이 거의 없는 인생이라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은 주고 싶지만, 선하지도 않고 대범하지도 않은 모순적인 쫄보라...
내심 신기해서 통계를 보니 "잘 샀다고"라는 키워드로 사람들이 들어와 줬다.
그리고 궁금해서 유입 채널인 Daum 포털에 유입 키워드를 검색해보니 내 글이 첫 번째 목록에 뜬다.
이야.
포털의 힘, 노출 순위의 힘이 이런 것이구나.
기획만 주로 하고 직접적인 마케팅은 해보지도 않고 그 효과도 본 적이 없는데 오늘 간접적으로 체험해봤다.
유입 수 = 라이킷 수는 아니지만 누군가 이 글을 그냥 스치지 않고 클릭해봤다는 것에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 추가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이 "잘 샀다는 것" 이 뭔지 많이 궁금해하고, 그 내용으로 가성비와 효용 가치를 잘 챙기고 싶어 하는 것도 짐작해볼 수 있었다. 살면서 검색해본 적이 없는 키워드라 생소하고 의외였어서 더 재밌었다. 하나 배워간다 오늘도!
[부록] 재미난 오늘의 통계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