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합니다, 디자인스펙트럼.
Design Spectrum(이하 디자인 스펙트럼)은 IT 분야에 있는 디자이너 분들을 위한 커뮤니티입니다.
IT분야에서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들을 다루며 매달 정기적인 이벤트들로 디자이너 분들을 찾아갑니다.
디자이너와 밀접하게 협업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기획자 분들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
왜 국내 IT 분야에는 디자이너들의 지속적인 모임이 없을까?
디자인 스펙트럼은 위와 같은 간단한 의문점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이상한 일이죠. 개발자들을 위한 이벤트들은 정말 많고 기획자들을 위한 모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개 중에서는 '정기적으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와 커뮤니티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IT 분야에 있는 디자이너들을 위한 '정기적인' 커뮤니티는 왜 쉽게 찾기가 어려운 걸까요. 이런 이슈들은 비정기적으로 디자인 컨퍼런스, 워크샵 등을 운영하던 사람들 사이에서 자주 화두에 오르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런 고민들이 결실을 맺어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김나연 김지홍 Oh NamKyung Joon Won Lee David Lee) 디자인스펙트럼를 함께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하고자 했던 것은 실로 단순했습니다. 그저 '꾸준하게 , 정기적으로' 디자이너들이 가볍게 모여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들을 만들자. 형태가 무엇이든 몇 명이 모이든. 이런 생각이었지요. 하지만 뚜렷한 형태를 갖추기 위해 진지한 뼈대가 필요함을 알게되었고 무엇이 가치있는 축인지 토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지식과 지혜를 이어보자.
전체적으로 동의했던 것은 두가지 축이었습니다. 하나는 사람, 하나는 지식. 사람들을 만나게 하는 네트워킹 자리도 의미가 있고 지식들을 공유하는 지식전달형 워크샵도 의미가 있지만 이것들을 하나로 연결해야한다는 생각이 골자였습니다.
정기적인 오프라인 이벤트들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네트워킹 자리를,
지식과 지혜들을 보관할 수 있는 아카이브 시스템을.
디자인 스펙트럼은 앞으로 위 세가지 키워드로 커뮤니티를 운영하려고 합니다.
매달 정기적인 오프라인 이벤트들을 통해서 디자이너 분들이 올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그 안에서 혹은 온라인에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줄 수 있는 네트워크 기회와 공간을 구성하고,
이런 시간들을 통해 만들어진 지식과 지혜들을 기록하고 공유합니다.
연결성을 가진 일련의 활동들을 지속합니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새로운 기회 혹은 경험들을 가지고 가실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커뮤니티가 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한꺼번에 모든 걸 다 준비하고 시작하진 못했으나, 목표를 가지고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겠습니다.
많은 디자이너 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드릴 수 있는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애정어린 관심과 참여로 함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디자인 스펙트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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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디자인은 디자인 스펙트럼을 함께 만들어나가고 계신 오남경 디자이너께서 제작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