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미술비평, 전시기획 부문 시상
2023. 08. 14
홍대RYSE호텔
새로운 관점에서 한국미술을 탐구하고 동시대 담론에 이바지해온 미술인과 기관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월간미술 대상’, 그 19번째 시상식이 8월 14일 홍대 RYSE 호텔에서 열렸다. 47년간 미술 현장을 기록해온 월간미술은 그간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국미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월간미술대상은 미술 현장 곳곳에서 땀 흘려온 미술인들과 함께 맺는 기쁨의 결실이자 미래를 위한 희망의 씨앗이다.
제19회 월간미술대상은 작업 세계를 지속해서 구축하며 본인만의 언어를 그려낸 ‘중진 이상’ 그룹에 주목했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상의 위상에 부합할 수 있는 공정성과 현장성을 갖추기 위해 미술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추천과 심의 2단계로 나누어 진행했다. 엄정한 심사 끝에 작가 부문 성능경, 비평 부문 문혜진, 전시 부문은 성곡미술관 《그너머_원계홍 탄생 100주면 기념전》 (기획 이수균)을 최우수 전시로, 대전시립미술관의 《개척자들: 박현기, 육태진, 김해민》(기획 김주원)등을 우수 전시 10으로 선정했다.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하며 월간미술의 작은 격려가 앞으로의 활동에 동력이 되기를 바라본다. 각 부문 수상
자의 활동 및 업적은 시상 이후 월간미술 특집 기사를 통해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
성능경 작가는 수상소감과 함께 참석자들의 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거행했다.
비평 부문 수상자 문혜진, 작가 부문 수상자 성능경, 전시 부문 최우수 전시 성곡미술관 이수균 학예실장
비평 부문의 문혜진 비평가는 “은사가 받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더 노력하라는 응원의 상으로 알고 연구에 전념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전시 부문 최우수를 받은 성곡미술관의 이수균 학예실장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고독한 원계홍 작가를 미리 알아보고 소장한 소장가에게 공헌을 돌린다”라고 했다.
(왼쪽부터) 전시 부문 수상자 백남준아트센터 김윤서 학예사,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방소연 학예사,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송예진 부디렉터, 장연우 책임큐레이터, 리움미술관 이준광 연구원, 코리아나미술관 서지은 책임큐레이터, 대전시립미술관 김주원 학예연구실장, 조주현 독립기획자, 성곡미술관 이수균 학예실장, 경남도립미술관 박현희 학예사 WESS 노혜나 큐레이터
(왼쪽부터) 최열 월간미술대상 운영위원, 문혜진 비평가,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이수균 학예실장, 성능경 작가, 주태석 월간미술대상 운영위원장, 이기영 월간미술 대표, 심상용 월간미술대상 운영위원
작가 부문
성능경
비평 부문
문혜진
전시 부문
《그너머_원계홍 탄생 100주년 기념전》 (최우수 전시) 전시기획 : 이수균/ 성곡미술관
《개척자들: 박현기, 육태진, 김해민》 전시기획 : 김주원/ 대전시립미술관
《김윤신: 더하고 나누며, 하나》 전시기획 : 방소연/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백남준의 보고서 1968~1979》 전시기획 : 김윤서/ 백남준아트센터
《세대 간 기후범죄 재판소(CICC)》 전시기획 : 조주현/ 문화비축기지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시간/물질: 생동하는 뮤지엄》 전시기획 : 서지은/ 코리아나미술관
《온라이프 Onlife》 전시기획 : 박현희/ 경남도립미술관
《정강자: 꿈이여 환상이여 도전이여》 전시기획 : 송예진, 장연우/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기획 : 이준관/ 리움미술관
《조각여정 : 오늘이 있기까지》 전시기획 : 노혜나/ WESS
글: 문혜인
제공: 월간미술 사진: 박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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