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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기은퇴러 May 06. 2023

[독서기록] 사장학개론

사장, 사장을 꿈꾸는 사람, 직원 모두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

“돈의 속성”으로 유명한 김승호 회장의 신간 “사장학개론”이 예약을 받고 있길래 나는 사장이 될 만한 사람인지 알아보기 위해 얼른 예약해서 읽어 보았다.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 없이 쉽게 쓴 책이라 후루룩 몇 시간만에 읽었다. 사실 누구나 알지만 실천을 못하는 당연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자기계발서는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어렴풋이 느끼고 있던 현 직장 리더들의 문제점을 명확하게 표현한 문장이 있었다는 점, 신규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고민해야 할 전략적 포인트(이 역시 현 직장 리더들은 못하고 있는 점이다.)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읽어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


역시 사장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법이다. 좋은 사장이 되고 싶거나 좋은 사장을 알아보는 눈을 갖고 싶은 직원 모두가 읽어볼 만한 책이다.




<기억할만한 문구>

당신의 스토리를 회사에 담아라. 당신을 변화 시킨 기회를 주었거나 변화됐거나 하는 당신만의 사회적 가치의 특이점을 찾아라. 그런 소재가 없다면 당신의 스토리에 그릇이 될 만한 선생이나 기회를 구하라. 그것은 결국 회사 브랜드와 연결되며 회사의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고객이 원하는 가치는 찾는 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자가 무엇을 하는지 집중하는 상황이라면 이미 사업의 본질을 잊은 경우다.


직원의 보고를 받는 3대 규칙

1. 결론(fact)부터 말하고 의견은 그 다음에

2. 형용사가 아니라 숫자로

3. 모호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모든 지시의 끝은 마무리 보고다.


직원들이 스스로 일하기 원한다면 하지 말아야 할 것

1. 지나치게 세세한 부분까지 지시 (창의력 발휘를 막는다)

2. 왜 이 일을 하는지 설명해 주지 않는다. (가치와 목적 설명하기)

3. 직원들을 항상 가르친다. (직원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노하우를 공개하지 않고 배우려 하지도 않는다.)

4. 직원들을 회사 장단기 목표 설정에서 배제한다. (목표가 직원들의 것이 되도록 해야한다.)


사장의 행동 중 가장 존경받지 못하는 행동은 변덕이다. 변덕은 직원들의 마친 업무를 무의미하게 만들며 매번 내일을 불안하게 만든다. 사장은 뱉은 말은 반드시 지키고 변경이 생기면 책임지는 태도를 지켜야 한다.


결과를 칭찬하기 보다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내 관점에서 칭찬해라.


나의 신규 사업이 혁명인지 반란인지 파악해야 한다.

- 혁명: 사회 구조의 갑작스런 변화를 일으켜 단번에 혁신하는 것. 수도에서 일어나 지방으로 퍼져감. 젊은 고객층을 상대하거나 외국 상품일 경우.

- 반란: 변방에서 시작해 세를 확장해가는 것. 누구나 아는 사업을 개선해서 기존 경쟁자들을 무찌르는 사업. 힘을 키워 조금씩 흡수하는 작전


브랜드를 만드는 두 가지 방법

1. 정교한 브랜딩

2. 무조건 장사든 사업이든 잘되게 만들어 사람들 입에 계속 오르내리게 하는 노력에 집중


회사는 사장의 그릇만큼 성장한다.


이익을 줄이고 원가율을 높여 고품질의 상품을 같은 가격에 제공하거나, 이익률을 낮추는 대신 상품가격을 내리는 방식으로 신규 경쟁자가 진입하지 못하는 독점적 사업을 구축할 수 있다.


실패했다는 이야기는 도전했다는 뜻이다. 실패했다고 생각되는 순간이 다른 인생을 살 기회의 순간이 온 것이다. 성공한 후에는 모든 실패가 자랑이 될 것이다.


세상의 모든 일에 옆문이 있다는 것을 아는 순간, 당신은 옆문을 여는 키가 무엇인지 찾을 것이다. 핵심은 정문의 근본 가치 위에 이것을 넘어서는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다. 정문이 가진 프레임을 감쌀 프레임을 찾아 도전해라. 옆문을 찾는다면 정중히 부탁하고 혼자 조용히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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